-전편 연결 됩니다
< 술집. 밤 >
자신의 정체성 떄문에 괴로워하는 준.
석훈을 잊지못하는 상미
상미 온갖 복잡한 마음에 혼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상미, 거나하게 취한듯 눈빛이 흐립니다.
상미: 사는게 엿같어…끅-
그떄 돈여사 화장실 입구로 부터 내려서 젖은 손을 손수건에 닦으며 술 테이블로 옵니다.
.
돈여사: 어멋! 벌써 얼마나 마신거야?. 고새를 못참고…( 상미의 눈앞으로 손바닥을 왔다갔다 해봅니다)
상미:………( 별 반응이 없습니다)
돈여사: 이 술집에서 젤로 섹쉬한 여자가 누구게?~.
상미:너.
돈여사: 홋호호..아직 안취했네.( 앉습니다)
돈여사: 아줌마가 늦바람이 나면 무섭지이~ ..사실 딱 깨놓고 말해서 너 , 그 남자 만나서 응.응.응 해본것도 아니구….그렇다구 응. 응 해본것도 아니고. 모 별 응 응 한것도 없쟎아.
상미:그래도 사랑해
돈여사: 넌 그 사람에 대해 아는것도 없쟎아
상미: 이름. …. 그래도 사랑해
돈여사: 그건 그 사람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을 …사랑하는거겠지 , 좀 복잡하지?. 그래도 알아서 들어
상미: 그 사람을 사랑해.
돈여사: 워~!! ( 놀라며 ) 강상미. 그건 사랑이 아니야. 불륜이지. 불륜!!
상미: 사랑.
돈여사: 불륜
상미: 사랑
돈여사: 불류…( 하는데 )
돈여사의 핸드폰. (. ♫♫♫ .세상은 요지경 ~ 노래벨 ) 울린다
돈여사: ( 우아하게 ) 네에~ 디자이너 .. 어멋! 미스터 최! ….오늘밤에?. 그 술집서.? 호호. 물론이지..
2차?. 좋지 ..호호 그래.. 어멋!!! 2차?. 어디서. ..어멋. 그런델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 가?...몇시까지 갈까?...오케이… 나두 ~ 싸랑해..쪽쪽쪽( 핸드폰에 대고 )
( 핸드폰을 닫으며) 남자 아냐. 정부 ! ( 깜짝놀라 입을 막으며) 어멋! …, 그러니까..호호. 어맛! 어디까지 했더라..음…불륜….
상미: ( 이미 엎드려 자고 있습니다)
돈여사: 사랑.( 좀 있다가 ) 불륜. 어멋! 나 좀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네….이런 …치매 현상인가?..어멋! 또 혼자서 중얼거리네..정신병 초긴가봐 ..어멋!! 이런 이런 ! 헉!! 또 !! ( 입을 털어 막으며 ) 호자서주어거리느..어머! ( 계속 모드 )
<준의 오피스텔 .그날 밤 >
준: 상미가 늦네. 돈여사랑 아직도 술마시는건가?.
정우: ( 준에게 ) 이모..이모…
준: 이모 아냐. 아빠 해봐. 아빠.
정우: 아~ 바?! 키득 키득… …
인성: 정우도 얼른 지네 아빠한테 가서 살아야 할텐데..상미씨 언제까지 데모할거래?.
준: 아….( 정우의 귀여운 모습을 보며) 나도 요놈만큼 귀여운 아들 하나 있음 얼마나 좋을까?...
나도 아빠가 될수 있을까?.
인성: 아빠가 아니구 엄마지.
준: 아. 맞어. ( 인성에게 )여보.
< 몇시간 뒤 >
정우 새근 새근 잠들었습니다. 진이도 정우 옆에서 곤히 자는군요.
그 모습을 내려다 보는 인성과 준.
준: 정말…천사같아…
인성: 자는 모습, 너무 평화로워 보여
준: 사실. 애들 키우는거 생각보다 쉬운거야. 함 생각해봐 애들이 하는 짓이라고는 먹고 싸고 자고.그거 말고 또 있니?.
인성: 그래. 그래. 먹고 자고 싸고 그게 다인데 여자들은 뭘 그리 수선스럽게 애들 키우기가 힘들다는건지 몰라. 이렇게 천사같은 녀석들을 보고 …
준: 배고파 울면 밥먹여주고. 졸립다고 떄쓰면 재워주고. 똥 싸면…..( 하는데 )
다음편으로 연결됩니다.
---올리비아님 드디어 제방에 놀러오셨군요. 핫하하. 재미있게 읽고 가세요... 아니, 또 오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