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앞서 이 방을 찾아와주시는 이름모를 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방 대문 앞에 붙은 노란색 우수글인증서 (?) 모두 님들께서 주신거더군요!!! 아~ 넘 놀랐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어벅~
( 봄햇살님. 올려달라고 하신 상미의 사진은요. 주인공 상미 역은요 이 방을 찾아오시는 모든 아줌마들이 상미가 되기때문에 특정한 사진을 올릴수가 없네요. 지금 당장 생각은 그렇습니다. 봄햇살님도 상미. 이젠 님도 상미. 영악한뇬도 상미.봄햇살님 답이 되엇나 몰라요. 흐흐흐)
- 전편에 이어집니다.-
남자1. 허리띠를 채찍으로 잡고 상미를 향해 휘두려는 순간!
퍽!
힉!
어둠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누군가의 주먹!
놈들을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아!!.
웃지 않는 얼굴.
슬픔에 잠긴 눈빛.
부드럽게 휘날히는 앞 머리카락.
바로 그입니다. 석훈. 상미의 그리움.
놈들. 무시무시한 석훈의 돌려차기에 삼십육개 줄행낭을 놓는군요
상미: ( 완전히 무너지며) 흐흐흑!! ….( 주저앉습니다)
석훈. 말없이. 상미를 향해 다가섭니다.
석훈. 흐느끼는 상미의 앞에 쪼그리고 앉습니다.
석훈. 말없이 손을 들어 눈물을 닦아주는군요.
석훈 , 가만히 상미를 마주봅니다.
상미. 눈물 젖은 얼굴로 석훈을 마주봅니다.
상미: ( 본능의 소리) 저 입술에 입한번 맞춰봤으면 ….
그런 눈빛으로 상미, 석훈을 봅니다.
석훈의 눈빛은 여전히 슬픔속에 촉촉하게 젖어 있는 눈빛입니다.
석훈; 밤늦게 혼자서 이런데 다니면 위험해요. 집에까지 갈수 있겠어요?.
석훈. 상미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줍니다.
석훈, 가늘게 떨고 잇는 상미에게 자신의 야전잠바를 벗어 입혀줍니다.
허리를 굽혀 잠바의 지프를 올려줍니다.
( 뭐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서도…이럴때 말입니다. 상미가 추워 벌벌 떨고 있을 때 철규는 이럽니다.
철규: 아 칠칠맞게 밖에 나오는 여편네가 여벌 옷도 하나 안갖고 오냐?! 하여간에 준비성 하고는 쯧쯧…
그러니. 상미의 마음이 어떻갰습니까?.)
상미. 가슴이 자꾸 메여옵니다.
‘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지마….나 . 당신 못 잊으면 어떻게 해?!!’
석훈의 부축에 상미. 더 연약한 척.,몸을 기대며 골목을 나섭니다.
그땝니다.
“ 상미야! 상미야! 강상미!! “
준의 목소립니다.
준, 저 멀리에서 상미를 향해 달려 옵니다.
숨이 차 헉헉 거리며…
상미: ( 놀라며 준에게 저리가라고 손짓, 발짓을 합니다.
준, 그것도 눈치 못채고 상밀 향해 뛰어 오는군요.)
상미: (저리 가~ 어여~ )어.. ..
준: 상미야! 괜챦아?!
순간. 퍽 ! 준을 향해 날아오는 매서운 석훈의 주먹
꽈당! 준. 맥없이 뒤로 쓰러집니다.( 석훈, 준을 남편으로 알았나 봅니다)
상미: 어멋!
준: 헉! ……
석훈: 당신 아내 잘 지켜줘! 아낼 힘들게 하지말란 말이야! 아내 불행하게 하고 당신이 행복할줄 알았어?! 정신차려!
준:…..!!
상미:…..!!!!
석훈, 그대로 앞을 향해 뚜벅 뚜벅 걸어나가는 군요. 점점 멀어져 가는 석훈의 뒷모습.
슬픔이 가득 쌓인듯한 그의 뒷모습.
미색 털쉐터. 색바랜 청바지. 눈앞을 가린 앞 머리…..아…상미의 가슴이 왜 이리 아플까요…
상미.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넋나간 사람처럼 그의 뒷모습에서 시선을 뗄수가 없습니다.
어디사냐고 물어볼걸…
결혼은 한건지…
사랑하는 사람은 있는지…
왜그렇게 슬픈 얼굴인지…
내가 , 아줌마인 내가 다가서도 되는건지…
물어볼걸….물어볼걸….
준: 저 사람 니가 가슴 아파 하던 그 사람 맞지?! 상미야 얼른 뛰어가봐!! 얼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