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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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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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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사랑 이별2


BY 꽃돼지 2003-07-05

그 사람을 만나면서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사람 집에서는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우리는 정말  친구처럼 편하게 만난 죄밖에 없는데...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결심을 했습니다.  그만 만나는걸로.         우리는  만나서 얘기를 했고   그사람 역시  마지못해  대답을 했습니다.  헤어져서  돌아서는 그사람을 보며 너무 미안했습니다.  나의 실수로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렸으면  우리에게  이런 시련은 없었을텐데.  그렇게 우리는  서로 연락도 없이  한달 이상을  지냈습니다.가끔  서로 스친적은 있지만  멀리서나마.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고싶다고  나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우리는 만났고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그사람이  나에게  건넨 한마디 외에는 서로  아무말이 없었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너무 가슴 아파야 한다는 현실을 도무지  아니  내 자신을  용서 할수가  없습니다. 나때문에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에 더욱더  화가 납니다. 그사람은  나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지만  너무  미안해서 그사람을  똑바로  볼수가  없습니다.둘이  멀리 떠나고 싶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때문에  그 사람들은  죄가 없기에  우리때문에  상처를 줄수가  없어서  우리 둘은  속만 타 들어갑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우리의기회는 2번이나  지나갔고  마지막 1번의 기회를  과연  그마지막  기회가  올까요?  아마   죽어서  저 세상에서나   있겠지요.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 시리도록  표현할수 없을 만큼  뭉클합니다.우리 그냥 사랑 할수 있게 해주면 안   될까요     찾아가   애원하고  싶습니다.  그사람도 나도  사랑없는  결혼 생활 을 하느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편이  더 나을듯 한데.... 남아있는 사람들은  용서가  안되겠지요. 한편으로는 그사람을  원망해 보기도 합니다.  차라리 나타나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고민도 없었을테고   서로  마음 아프지  않았을텐데 . 지금이나마  나의 행복을 찾고 싶습니다.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아요. 살아가면서   잊고 살아갈 자신도 없고 그사람의 가정생활이  행복하다면  얼마든지 놓아줄수 있지만 그것도 아니고  어떻게  우리의  사랑을 포기 할수 있나요. 처음에  만날때는  첫사랑을 못잊어서  찾아왔구나  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그사람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나 역시  내 감정을  찾았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하느님은  마지막 기회를  주실까요. 벌을 주시겠지요. 마음 한 쪽에서는  그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고  다른 마음에서는  우리의 사랑을 찾으라고  뇌리를 스칩니다 . 사랑과 이별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 여러분은   해답이  보이시지요?  하지만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은  찢어지도록   아픕니다. 우리와 같은  처지에 계신분들은  우리를 이해해 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이 세상의  사랑하는 이들이여  절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지 마세요.  저처럼 후회할 일은  절대 만들지 마세요.사랑한다는 것은  너무 아름답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같이 한다면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을만큼  더할수 없이  행복한 삶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죽을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