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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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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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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BY yks1121 2002-11-26

세현이의 말에 나와 동건인 마주봤다.
오늘이 목요일 이니까 내일 모레인 것이다.
"설마.....잊고 있었던 거야...?"
"아냐....."
동건이 말에 세현이 시선이 내게로 왔다.
"난 안갈거야....내키지않아.."
"너 걔랑 않좋잖아.....괜한 오해사지 말고 참석해.....나중에 그 뒷감당은 어떡할건데..."
"뒷감당이 뭐......이번 감기 심하다고 하던데.....서희 못가면 나도 못가는 거지.....나혼자 가서 왕따 당하긴 싫어 뭐..."
"왕따는 무슨....정효랑 우리 둘 모두 가는데.....서희 핑계되지 말고 같이가자....알았지....?"
다짐받듯이 말하는 세현일 보며 난 인상을 찌뿌렸다.
작년 주희 생일 파티가 생각났다.
잘나가는 유명한 산부인과 부모님을 둔 주흰 고등학생 이면서 카페을 통째로 빌려서 생일 파티를 했다.
학교에서 좀 이름이 알려진 아이들이 주로 참석한 성대한 파티였다.
외국도 아니고....더구나 재벌들이 모여있는 강남도 아닌 강북인데....다녀와서 위화감 느낀다는 애들이 많이 있었다.
반면에 주희을 곱게 보지않던 아이들이 주희의 생일 파티이후엔 모두 주희와 친하게 지내려고 애썼다.
학교에서 그 생일파티 이후로 말들이 많았다.
더구나 학생인데 정장차림 으로 오라는 것도 부담이였다.
"다마셨으면 나가자....넌 서희한테 가볼거지...?"
일어서며 세현이 말했고 난 그렇다고 끄덕였다.

서흰 내 바람과는 달리 토요일 아침 등교했다.
더 아프길 바란것은 아니지만....서희 핑계로 파티에 빠지려던 내 계획이 무산되었다.
방송실로 들어서는 서흴 보며 동건이 내게 미소했다.
암담한 표정을 짓는 내가 우스운가 보다.

"오늘 ...어쩔거야...?....갈거야...?"
교문을 나서며 내가 물었다.
"가야지....왜....넌 내키지 않아...?"
"좀 ....그렇지 뭐....작년 처럼 TV에 나오는 여자 가수처럼 입고 나올건가...?"
"그건 좀 ...기대되지...?재미있었잖아...?"
"그렇긴 하지....남자애들의 침 삼키는 소리가 역거웠지만...."
"동건이나 세현이 정효의 정장 차림도 보기 좋잖아....걔들 멋지잖아...그거 보러간다고 생각해...."
"난 정말 빠지고 싶어....갖다 오고 나서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애들이 야유아 곱지 않은 시선....짜증이 잖아...."
"그건 ...주희가 더 할걸...하긴 걘 그런거엔 신경쓰는것 같진 않지만...암튼 가는걸로 하자...아침에 정효가 꼭 나오라고 했단 말야..."
웃기는 자식들이야 정말.....
가는 말든 그건 우리맘인데....왜 다짐까지 받고 그러는 건지...
슬슬 화가 나기도 했다.
강주희 하곤 정말 억히고 싶지 않은데....

반반한 정장이 없는 난 서희와 약속한 시간이 다가 올도록 옷을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거의 청바지에 티만 고집하고 입는 나로썬 이런 일은 취미에 안맞았다.
오히려 곤혹이였다.
그냥 평범하게 입고 오라고 하면 될거지.....무슨 공주님 파티라도 되나.....신데렐라가 아닌 이상 어디가서 옷을 구해....작년엔 파티에 가려고 우습지도 않게 치마를 샀다.
결국 다른애들에게 나의 촌티 패션으로 웃음을 쌌지만.....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언제 들어왔는지 유린 언니가 쇼파에서 귤을 먹고 있었다.
"너 어디가니...?"
"응.....왜 혼자야 ...?언니 달링은.....?"
"아르바이트....근데....얼굴이 왜그래....? 뭐 않좋은 일 이라도 있어....찌뿌드한게...."
"몰라 ...말시키지마....짜증나니까...."
수건으로 머릴 털어 말리는 날보며 유린이 다시 말했다.
"좀전에 정효한테 전화 왔었어는데.....친구 생일 파티라며..?너 빠지지말라고 하던데..."
"에잇 진짜....!'
걔들은 정말 왜 그러는거야...
강주희 그애에게 왜 이렇게 신경을 쓰는 거야...도대체 왜...?
걔가 좋으면 지들이나 비위 잘 맞추지...왜 걜 싫어 하는 나까지 걸고 넘어지는건야.....강주희가 날 꼭 데려오라고 당부라도 한거야 ...뭐야...?맘에 안들었다.
신경질 적인 내 반응에 귤을 까다 말고 유린인 날봤다.
"너 왜그러니...?친구 생일파틴데.....얼굴이 영 아니다..?"
"친군 무슨....웬수보다 더 못한 사인데...."
"왜그래...?무슨 사연이 있구나.....?"
궁굼해 하는 표정의 유린일 보니까 더 짜증이 나려고 했다.

방에서 한참을 실갱이를 하고 있는데 유린이가 들어왔다.
침대며 의자에 까지 널려 있는 옷들을 보며 유린인 혀를 끌끌 찼다.
"너처럼 외모에 신경안쓰는 앤 없을 꺼다 정말.....타고난 피부 하나만으로 승부하기엔 너무 역 부족이지 않냐....?"
"긁으려고 들어온거라면 나가.....빨리 나가야 하니까...?"
"도와 주려고 들어온거야.....넌 이 언니가 대학에서 뭘 배우는지 잊었냐...?"
맞다. 유린언닌 의상학과다.
것두 꽤 실력있는.....언닌 스타일러스트가 목표인 사람이다.
디자인 공부를 하러 뉴욕에 있는 오빠에게 메일로 자문까지 해주고 있는 실력파다.
"넌 사실 ....옷이 너무 없어......엄마도 그렇지...한창 예쁘게 꾸며야 할 아이에게 ...너무 무신경해...."
"......나....시간 별로 없어...."
"....내 옷 빌려줄께....나가자..."
유린언닌 속옷만 입게 하고 날 끌었다.

정말 민망.황당 그자체였다.
평소의 나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유린 언닌 만들었다.
더구나 내기 싫어하는 입술위의 돼지 기름같은 립글로스 까지....
휴지로 지우려고 하는 날 보며 언닌...건들기만 해보라고 했다.
자기가 해준것 다 풀러놓고 갈거면 그러라고 했다.
언닌 아주 재미있어 했다.
마치 장난감 인형에게 옷을 입혀보는 놀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
거의 묶으고만 다녔던 어깨선 까지의 머릴 풀러서 앞머릴 살짝 나비핀으로 잡아 고정 시키곤 자연스럽게 늘여 내렸다.
오랜지 색의 케시미어 반 폴라티에 체리색의 골덴 미니스커트...무릅위가 아니라 허벅지 중간이였다.
인상을 쓰는 내게 같은색 골덴 재킷을 입혀주며 언닌 또 인상쓰면 그땐 모든걸 원상 복귀 시킨다고 했다.

현관을 나서는 내게 언닌 자신이 아끼는 신발인 밤색 단화까지 내주었다.거울에 비쳐지는 사람이 내가 아닌것 같았다.
머뭇거리는 날 보며 언니가 등을 밀었다.
"벌써....2시 40분이야.....서희가 기다리지 않을까....?"
현관을 나서며 언니에게 고맙다고 했다.
겨자색의 세무가죽 가방까지 빌려준 언니가 정말 고마웠다.

서희와 만나기로한 파리바게트 앞에 동건이도 나와있었다.
재색 바지에 폴라티 그리고 재색 재킷....댄디보이 최동건의 패션은 주의 여자애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서흰 전에 동건이 생일날 입었던 연 카키 투피스 차림이였다.
머릴 길게 푸른 모습이 꼭 대학 새내기를 연상 시켰다.
나의 차림에 둘다 놀란 얼굴을 했다.
일년 내내 거의 청바지와 티 또는 교복 패션만 보여줬던 나니까..
둘의 얼굴에 난 불화살을 받은것 처럼 얼굴이며 심장이 화끈 거렸다.
"유린 언니 작품이니...?"
택시에 오르면서 서희가 물었다.
멋적어 하며 고갤 끄떡이는 날 보며 앞자리의 동건이도 한마디 했다.
"파티의 주인공은 강주희 인데.....오늘은 유서린 네가 너 관심을 끌겠는데....정말 의외야...."
"글쎄말야....세현이가 아주 좋아하겠다.....얘...."
그렇지 ....날 놀려먹는 재미로 사는 윤세현이 .....이런 기횔 놓치지 않겠지.....그런 생각이 들자 난 차에서 내리고 싶었다.
그런 내 표정을 읽었는지 둘은 쿡쿡 거렸다.
굳어지는 날 보며 동건이 말했다.
"아주 예뻐....아마 오늘은 세현이도 놀리지 못할거야......"
"맞아....아마도..."
둘의 말에 조그은 안심이 되었지만....익숙하지 않은 내 모습이 어색하긴 마찮가지 였다.

5분정도 늦게 도착한 가을동화 입구엔 휴점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계단으로 내려가자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렸다.
웅성 거림이 가깝게 들릴 수록 난 조금씩 긴장이 되었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사람처럼 행동이 불편해져 왔다.
치마는 교복만 입어봐서....운동화가 아닌 구두라서....입술의 끈적거림 까지 모든게 신경이 쓰였다.
우리가 들어가자 중앙 테이블 입구쪽에 서있던 정효가 손을 들어보였다.
세현이도....강주희와 이영은도 함께였다.
주희와 영은인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차림 이였다.
둘다 반지의 제왕에서나 나올 법한 요정 차림이였다.
난방이 잘 되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살이 다 비춰지는 망사옷은 ...
골덴을 입은 나와는 정 반대였다.
둘의 뒤에 붙어 들어오는 날보며 정효가 말했다.
"뒤의 여인네는 뉘 신지.....당혹스럽구려...."
정효의 장난기에 난 다시 한번 불화살.....아니 화로에 던져진 고구마가 된 기분이였다.
모두의 웃음띤 얼굴뒤로 .....전혀 생소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세현이가 보였다.
정효가 건네주는 음료수 잔을 받으며 내게 아무런 말도 건네려 하지 않은 세현이가 신경쓰였다.

날보며 몇몇이 놀라운 표정을 보여줬고 그 때마다 난 민망하고 멋적었지만 들어와서 아직까지 내게 시선도 안주고 말도 없는 세현이의 행동이 날 당황케 만들었다.
사실 지금까지 이렇게 세현일 의식해본적이 없었는데....오늘따라 나도 잘 모르는 기류가 내안에서 흐르고 있었다.
댄스음악으로 바뀌자 모두가 중앙으로 향했다.
여긴 원래 대학생 상대의 재즈빠 인데.....비어를 든체 가볍게 몸을 흔들며 즐기는 곳이라고 정효에게 들었었다.
적당히 어둡고 적당히 감미롭고.....흥겨운 홍경민의 그녀의 매력에 맞춰 모두 몸을 흔들고 있었다.
언제 저렇게들 리듬을 익혔는지.....댄스가수들 못지않은 몸놀림....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정쩡하게 흔들며 어색해 하는 정효손에 끌려나간 서희가 내게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지만 난 꿔다 논 보릿자루 처럼 의자에 짱 박혀 있었다.홀에 나가지 않고 내 옆에서 맥주 같아 보이는 음료를 마시며 침묵하고 있는 세현이 탓에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정효처럼 농담이나 던질 줄 알았던 세현이 이렇게 침묵하고 있자...마지 바람나서 남편 몰래 카바레에 갔다가 들킨 여자처럼...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내가 .....나중엔 더 이상했다.
사실 세현인 자기 앞의 예쁜 요정처럼 입고 있는 주희탓에 홀에 안나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는데.....이렇게 신경 바짝 곤두세우고 있는 자신이 우스워 졌다.
나 때문이라는 착각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이젠 실소까지 나오려고 했다.
김현정의 단칼이 나왔다.
서희가 다시 한번 날 돌아다 봤고 난 가방을 의자에 놓고 일어섰다.
"춤추려고...?"
세현이였다.
지금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응.....넌 안나가....정효가 완전히 물만난 것 같은데...."
".....춤도 못추면서....나가서 정효대신 튀어보려구.....?"
그럼그렇지 윤세현이 날 가만히 둘린 없지...
아까 까지 긴장하고 있었던데....바보 같았다.
혼자 착각이나 하고 앉잤구.....세현이의 행동에 개운 한것 같기도 하면서 씁쓸해 지는 기분이였다.
"왜그래..?마음...내키는 데로 흔들며 즐기면 되는 거지 무슨 격식이 있는건 아니잖아.... 세현이 말 신경쓰지 말고 나가서 즐겨 서린아.."
주희의 말을 뒤로하고 나서는 날 세현이 따라 나왔다.
"넌 다른 애들 앞에서 비웃음 사면 안돼.....같이 나가자..."
앞으로 먼저 나서며 스치듯 던지는 말에 난 움찔했다.
다른애들 앞에서 비웃음 사면 안된다니....내가 왜 ...비 웃음을 사..?춤을 못 춰서....?그렇다고 자기가 무슨 신경이야.....제일 먼저 놀릴거면서......알수 없는 기분이였다.
오늘의 세현인 .....이상하게 내 신경선을 자극하고 있었다.

5시쯤 생일 케??절단식이 있었고 파티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기분이 다운 되어 있던 난 연한핑크색의 와인에 조금 취해있었다.
옆에서 걱정하며 쳐다보는 서희와 동건이 보였지만....난 개의치 않았다...정효가 가져다 주는 얼음물을 마시자 정신이 좀 들었다.
"좀 ...너무하는것 아니니...?우리에게 와인이나 맥주라니....안보이는데선 모두 마신다고 하지만.....부모님도 아시고 계시는 건가..?"
취한 내가 걱정이 되는지 서희가 인상을 찌뿌렸다.
".....기분인데 뭐.....모두가 너와 서린이 같진 않으니까....서린이보다 더 마신 애들도 많은데 모두 멀쩡하잖아...."
정효의 말에 난 공감한다며 고갤 끄떡였다.
서흰 더 인상쓰고....
앞에서 블루스를 추고 있는 세현이와 주희가 보였다.
주흰 세현이 목에 팔 까지 들르로 있었다.
정효가 춤을 청해오는 여자애와 함께 홀로 나갔다.
내켜하지 않던 동건이도 상대여자애 에게 끌려 나가고 나와 서희만 남았다.
우리학교가 아닌 애들도 여러 있었다.
모두 세련된 분위기....익숙한 분위기에 몸을 맡기고 있는 모습이였다.
옅은 화장을 하지 않은 사람은 나와 서희 뿐이였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좀 초라해 보이는 걸까..?
밖에서 보면 누가 우릴 고등학생으로 볼까...?
모두 20은 넘긴 대학 1.2학년 .....절대 미성년자로 보진 않을것 같다는 자신이 들었다.
좀 씁쓸한 기분이였다.
술이 들어가서 인가...?
얼음물을 한잔 가득 다 비웠지만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속도 미쓱거렸다.
왜인지....눈물이 나오려고도 하고....
정말 괜히 온것 같았다.

"우리 나갈까...?너 ...굉장히 않좋아 보이는데....."
걱정스런 얼굴로 날 보는 서희였다.
선물은 아까 줬으니 가도 되겠지.....
고갤 끄떡이며 일어서려는데....익숙치 않은 구두라서인가...아님 와인 탓일까...다리가 후들 거렸다.
서희가 얼른 와서 잡아주었다.
벗어났던 자케을 팔에 걸치며 가방도 들었다.
다시 한번 휘청거려서 걸음을 추스리고 있는데...홀에 나가있던 셋이들어왔다.
어느새 들어온건지....
"가려구...?"
동건이 물었다.
"서린이가 않좋은것 같아...내가 데려다 줄테니까....너흰 더 놀다와..'
"무슨소리야...가려면 같이 가야지...."
"서희 네가 비틀거리는 서린일 감당할수 있을것 같아.....너보다 머리 반은 더 큰데...."
동건이와 정효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우리가 그러고 있는데 주희와 영은이도 다가왔다.
"왜그래....?서린이 가려구....?"
"응...그래야 할것 같아....우리 먼저 갈께....다음에 봐..."
대답하며 서희가 날 부축하려는데 세현이 내어깰 잡았다.
"세현이....너희도 가려는건 설마 아니지..?"
영은이 설마 하는 얼굴로 물었다.
"아냐....우리도 갈꺼야....얘 ..이러고 들어갔다가 .....집에 가면 무사하지 못 할꺼야...어디가서 정신들게 한후 들어가야지...."
"그럴거면...여기 뒤에 빈 방있는데 .....거기다가 눕히지...?"
"아냐....그만 갈께.....오늘 즐거웠고.....월요일날 학교서 보자..."
세현이 말에 주희와 영은이의 얼굴이 금방 굳어지는게 어렴풋이 보였다.
나 때문에...괜히 미안했다.
오늘은 주희의 생일인데.....인상을 쓰게 만들다니....?
정말 미안했다.
정확치 않은 발음이 새어나갈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생각보다 난 많이 취해 있었나 보다.
"괘...찮아.....난....서희랑 갈수 이..ㅆ..어...너흰 ....더 있다가...와..."
내 말에 모두 웃음을 지었지만 영은이와 주흰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