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민경은...
현우와 갱숙과 영희에게..
회사에서 나오는 다이어리와..
책상용 달력을 붙여 주었다...
카드와 함께...
그때 같이 보낸 민경이 명함에..
있는 핸폰 번호를 보고..
영희가 핸폰을 해왔었다..
그러니..
글을 교환 하면서...
육개월이 넘는 시간이였다..
그 번호로...
영희는 민경의 회사로 전화를 해서...
장난을 치고 했었다..
놀랬죠...하면서...
하지만..
보험 회사 업무상..
그런 전화는 많기 때문에...
굳이 놀랄 일은 아니였지만..
재미는 있었다...
목소리 좋은 청년으로 부터..
받는 아침 전화는..
나쁠리가 없지 않는가...
그날...
추운 겨울바람이...
부산에서..
흔히 볼수 없는 눈발을 날리는..
저녁 7시에 남포동에서..
영희를 만났다...
영희는...
추운 겨울인데도...
코트도 입지 않았다..
핸폰으로 영희가 그렇게 말했다..
코트 입지 않는 사람 이 저 뿐이라..
찾으시기 쉬울 겁니다...
라고...
영희는..
멜로 사진을 보았기 때문에..
찾는것 문제가 아니였다...
지금도 운동을 즐겨 하기때문에..
떡 벌려진 어깨면..
?은 머리..
큰눈은..
사진에서 보았던 그모습 그대로였다...
영희가 하는일은..
자동차 영업 사원들을...
상대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 해주는..
영업을 하는 일이였은데..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를 거쳐..
광주에서 실적이 별로 안좋아..
예정일 보다..
일찍 부산에 오겠되었다...
영희는 직장 동료를 동지라고 불렀다..
나올때...
동료와 같이 나오라고 했는데도..
동지가 많이 수줍어 하는 성격이라..
같이 못나오고 혼자 왔다고 했다...
그때 영희는...
발에 종기가 생겨..
걷기를 무지 불편해 했었다..
그런 영희를 데리고..
낚지볶음을 잘하는데 까지 걷기가...
무리 인것 같았다...
한데도..
참 웃기는것..
영희는...
결혼할 여자랑만 밥 먹지..
그외여자랑은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하면서..
저녁 먹기를 완강히 거부 했었다..
영희야..
난 결혼 했어니까..
밥한끼 같이 먹는다고 해서..
너랑 결혼 안할거야..
난 신랑도 있고 아이들도 있는데..
너랑 결혼 하면 안되지...
하고 억지로 라도..
저녁을 사주고 싶었는데..
아픈 발을 핑게로...
할수 없이 가까운..
창이 넓은 카페에 들어 갔다..
자리를 잡고 앉아...
민경은..
춥지 않는냐고 물었고..
영희는..
서울날씨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부산 날씨를 웃습게 생각 한다고 했다...
그리곤..
영희기 입고있는 티를 가르키면...
이 옷은 오천원 짜리고요..
이 바지는 만원 짜리죠..
전 옷이 비싸면..
제 가치가 그에 비해 떨어지는것 같아..
비싼걸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지갑과 이 구두는 민아에게..
선물 받은거라..
비싼 거지요..
하면 더털 거리면 웃었다...
영희는..
기공을 한다고 했다..
자기 발 아픈것도...
약보다..
자기 몸에 기를 받아..
자가 치료에 힘 쓴다고 했다..
영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 하는 속물적이거나...
하는것에서 비켰나는듯한..
아주 바른 생활만 하는 사람 같았다...
속세를 떠나 생활 하는 무인 같은..
그런 글들이...
자주 사이트에 오르곤 했어니까...
그렇게 두시간쯤을 이야기 하다..
결국에 밥도 못먹고 헤어 졌다..
겨울 방학이라..
민경이 친구와 같이...
아이들 데리고..
경주 콘도에 2박3일로 여행가기로..
예약이 되었기 때문에..
내일이 일요일 인데도..
영희에게...
글을 주고 받을때는..
부산에 오면..
안내를 책임지도 해주겠다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일욜이 아닌 평일은..
영희기 나오기를 거부 했다..
일할때..
딴짓 하면 기가 빠져 일을 잘 처리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는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대신 길을 가다 모르면..
전화로 와서 묻곤 했어..
항상 핸폰에 대기 하고 있어면서..
길을 알켜 주고 했었다...
부산에서 오래 있을것 같다던 영희도..
갑자기 회사에서..
부름을 받고...
올라 간다고 했기 때문에..
한번 만난게 다 였다..
하지만..
영희는 종종 멜로 연락이 와었다..
민경이..
카드로 멜을 보내자..
영희도 카드로 멜을 보내왔는데..
한번도 바꾸지 않는 그림 멜이 였다..
남자가 컴퓨터 앞에서 있는그림에서..
바뀐 적이 없었다..
음악은...
영희가 좋아 한다는..
호텔 켈리포니아...만 나왔었다..
그랬다..
영희는..
현우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글로 주고 받았어도..
일상에 언어로만 주고 받았고..
현우는 ...
일탈의 언어만 사용했기 때문에...
한번만남으로...
끝이 나야 하는것이 였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