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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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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BY 부산에서콜라 2002-07-14

이...영...희...


영희는...
고등 학교만 졸업을 했다...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자기는 세상을 살아갈 자신도 있었고..
대학가서 공부할 시간으로...
좀더 빨리 세상과 맞대어 살고 싶었기에..
학원을 차렸었다...

그 학원에서...
학원생으로 들오온 여학생...
미나가 있었는데...
미나의 아빠와 엄마는 사이가 좋치 않았다...
학원에 들어 올때 부터..
우울증에 있었다고 한다..
그때 미나가 초등 6학년이였다..

영희는 그런...
미나이가 맘에 쓰여..
특별히 잘대해 주었는데..
미나는 영희의 마음을..
사랑으로 받아 들였고..
미나가 중학교 이학년때 부터..
영희에게 시집 갈거라고...
학원에 오면..
학원이 다 마치고 난 다음..
선생님인 영희와 남아..
청소 까지 다 하고야..
영희의 차로 집으로 데려다 주곤 했었다...

처음에는..
영희도 미나가 부모들로 부터 못 받는 사랑을...
영희의 특별한 보살핌이..
미나에겐 그럴수도 있겠다고...
내버려 두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미나가...
영희 에게 보내는 집착은 아무도 말릴수 없었고..
그럴때 흔히 사용하는...
너 성적이 오르면 너 마음 받아 준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미나의 노력은...
성적을 단번에 잡아..
영희를 놀라게 했다..

영희도...
미나의 놀라운 집착에...
차츰 길들어 지면..
미나를 차츰...
영희의 애인으로 받아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다시 영희는...
젊은 나이에..
투자회사 지점장을 맡았고...
그 열기는 TV면 신문에 나올 정도 였었다..
그땐..
영희는 카레이스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카레이스도 명성을 얻었는가 하면..
킥 복싱으로 명성이 있었다...
한데...
카레이스는..
스폰스가 있어야 되는 반면에...
킥복싱은 이기고 나면..
승자의 기쁨 보단...
패자의 슬픔이 더 가슴에 와 닿더라고..
해서...
킥복싱도 하다가 중단 했었다...
그의 글을 보면..
킥 복싱의 이야기면..
카레이스 이야기가 종종 올라 온다...

한데..
젊은 지점장이 하는 일이..
잘못 되어 다른회사로 넘어 가면서..
2억이라는 빚을 영희가 떠 안게 되었다..


민경은..
영희보고..비싼 사나이네..
하곤 놀렸었다...

그때...
투자 회사가 잘못 될때...
영희는 무지 방황 했었고..
미나는 그 옆에서...
그런 영희를 지켜 보다..
어느날 갑자기..
도저히 힘들어서 옆에 못 있겠다고..
일방적으로 영희 곁을 떠났었다..

초등6학년때 만나...
7년 동안 고등학교 수학 여행 갔을때...
(중학교 수학여행은 영희를..
못 보니 안갔다고 함...)
3일 떨어져 있어 보곤..
한번도 하루라도 안 보고 지나간적 이 없었다고 하는데...
미나의 그런 일방적인...
떠남은..
영희에게 큰 시련이었다...

그렇게 영희 곁을 떠난...
미나는 어느날..
화려한 화장과 짙은 향수...
눈에 거슬리는 악세사리를 하곤..
영희 앞에 나타나선...
선생님을 잊을려고...
딴 남자와 관계도 하고...
여태 선생님과 안가본 노래방이나..
나이트 크럽도 갔노라고...
그런데로 잊혀 지지 않는다고..
울면서 갔다고 한다...

미나와의 그런 일은...
눈이오면..
눈이 와서..
비가 오면 비가와서..
날씨가 좋으면 또 날씨가 좋으니..
생각 날때 마다...
글이 들어 와이었다...

영희는...
민경이 보다 나이가..
세살 적어 처음 부터는 아니였지만..
글이 왕래가 잦아 들면서..
자연스레..
누님이란 호칭으로 불렀고..
어느날 보면..
민경도...
동생 취급 하듯...
니이..짱구 아니가??
하는 글에..
영희는 태어 나서 그런 말은..
누님한테 처음 들어 봤다고 할 만큼...
그의 행동은 절도 있고...
책임감 있는 행동이었다..

영희...
아직 첫사랑을 못 잊는...
미혼이자..
그렇게 넉넉하지 않는...
집에 장남으로서...
동생이..
나이트 크럽에 주임으로 있는걸..
무지 못 마땅 해 하고 있던차에..
동생이 건설 현장에서...
건실한 생활 하는걸 무지 기쁘 하면..
새벽 마다 동생을 태워다 주곤...
늦게 마치면..
늦게 마치는데로 데리러 가곤 했는데도.
잘 적응을 못하는 동생이...
염려 스럽다고 했다..


또...
관절염이 심한 엄마에 대한 글도...
자주 올라 왔었다...

영희는...
이 사이트에서 만나...
오래 동안 민경이랑 글을 주고 받은 사이고..
주변에 일은 친구 보다..
서로가 더 잘 아는 사이였다..

민경이...
현우와 헤어지고 난후..
심적인 글은...
영희가 빠짐 없이 다 읽었을 건데도..
서로가..
그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사이버상의 만남은...
그렇다...
물론...
민경도 현우 말고도 영희와의 글이 오고 갔지만..
아니..더 있을수도 있지만..
영희도 마찬 가지 아닐까 한다..
민경이 말고도...
더 많은 사이버 친구라는 밀비로..
글을 보내고 있는것은 말이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