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참으로 신비한사람이다...
더운 여름 젊은여인들이...
지나다닐때 보면..
뜨거운 여름 햇살로 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보호 해줄 심산으로..
남자의 손바닥으로..
여자의 얼굴을 가려 주는 모습을 볼때..
예쁘 보이기도 했지만..
부럽기도 했었다..
그런 어느 여름날..
남편과 외출때...
그 뜨거운 햇볕으로 부터..
민경이 부러워 하던..
요즘 젊은연인들이 하던..
행동을 남편도 똑같이..
손바닥을 들어...
민경이 이마에 갖다 되곤..
"어이구 우리 마누라 타면 안 되지"
하면 손바닥으로 햇볕을 가려 주어..
부러원 하던 젊은 여인이...
자신이 된곤 했었다...
그뿐만 아니라.
현우와의 문자 송신때..
보고싶다라는 문자라도 받는 날이면..
남편도 어김 없이..
잘하지도 않는 전화를 해서..
왜 전화 했는냐고 묻는 민경에게..
보고 싶어서 라고 이야기 했고..
사랑 한다고도 이야기 하면..
나는 당신 뿐인것 알지??
하곤 전화를 끈곤 했었다...
꼭 신랑이 머리 위에서..
민경의 일수거 일투족을 다 보고 있는것 같았다...
우연이라 생각 하기엔..
너무나 적중한 우연이 였다..
그날밤..
민경은...
자는 남편을 안았다..
민경의 기척을 느낀..
남편이 민경을 안았고...
민경이 먼저 리드를 하면...
남편과의 잠자리를 가졌다...
욕실에서 나오면 남편이...
"왠일이야 당신이 먼저 손쓰고"
싫치 않는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 남편을..
뒷로 한체 민경이도 욕실에 들어 갔다...
민경은..
남편과 잠자리 내내..
현우를 생각 했다...
아니..
까닭했어면..
현우라는 이름을 부를뻔도 했었다..
이런건데...
겨우 이건데...
이렇게 하면 되는것을...
하지만..
우리가 육체가 먼저냐 마음이 먼저냐고 할때..
사람들은 마음은 주었는데..
몸만 안 주었다고 그것이 순결을 지킨것이냐...
라고 할때 말이다..
육체는 그저 관념적인것 밖에 안된다..
하지만..
꼭 그렇게 마음이 중요 하다면..
우리는 예식이라는 절차는 하나도 중요 하지 않다라는 말이된다...
맘만 맞으면 되지..
궂이 바쁜 사람들 모셔 놓고 ...
그 혼 빼는 예식이란 절차를 치룰 필요가 하나 없다..
왜..??
그것도 관념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관념이란것 무시 하면 안된다..
그것 일종에 약속이고...
믿음이고...
지켜져야 하는 선약 이기 때문이다..
비록 민경이..
맘은 현우와의 관계를 원했을 지라도..
민경의 마음 한 가운데는..
현우와의 육체적인 관계는 바른 길이 아니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관계를 안 맺고 나온 부분은...
잘핸 짓이라 생각 한다...
육체적인것 민경이 생각 하는 관념에 해당 되는 부분 이기때문에...
비록...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현우라는 이름을 부를뻔 했더라도 말이다...
민경은...
순결이니..
내 몸속에 더러운 피니..
하는 말은 생각 않키로했다...
그런 말들은..
모두 자기 감정에 빠지는 언어 들이다..
현우와의 관계를 못가진것..
민경이 생각 하는 관념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딸아이의 눈동자가 되어..
환영으로 보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민경이 직장 생활 하다 보면..
애인을 가진게..
공공연한 자랑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저런 사람들은 자기 자식에게..
어떻식으로 교육을 시킬까...
하는것이 가장 궁금 했었다..
바람피는것도 능력이니..
친인척 모두 모인 사람들앞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살겠노라고 약속핸..
부부라는 인연을...
저버릴수 밖에 없는..
거짓말과 술수를...
어떤식으로 합리화 시켜...
자식들 앞에 나서는지가 가장 궁금 했다...
그런 생각들은...
민경의 머리속에 감성 보다..
이성으로 또아리를 틀고 자리를..
잡고 있었는지..
현우와의 키스때..
잠깐 아이들의 눈동자를 본듯 했었다..
욕실에서 나온 민경이...
방으로 들어 갔을때..
남편은 벌써 코를골면 자고 있었고..
아이들 방에 불도 꺼져 있었다...
시계는 새벽 한시로 가고 있었다..
민경이..
컴퓨터를 켰고 앉았다...
현우로 부터 멜이 들어 와 있었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