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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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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19

[제6회]


BY 부산에서콜라 2002-06-26

LA에 멜 친구 김동석....


그 사이트에서 ....
프로포즈란에 들어 왔던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민경이...
그를 택한것..
다른 사항도 사항이지만...
LA에 있다는 그 이유가 큰 작용을 했었다...
멀리 있었니...
적어도 만나지는 못할것 이라는 생각에...
충분히 멜 친구로서만의 제 역활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그 많은 사람중에 선택 되었던 거였다...


김동석...
과의 멜은 주로 생활 이야기였다..
그가 하는일은 무역업이였고..
천주교를 다니면..
봉사 할동 했던 이야기면..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부인과..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면..
그가 참여하는 사이트에서...
글을 올리고 좋은글도 보내주곤 했었다...
참...
그가 살던 고향이..
민경이 지금 살고 있는...
동네 였고 동석 부인도...
민경이 동네에서 한정거장만..
가면 되는 동네에서 살면서...
서로 성당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었다고 하면...
무척 놀라워 했다...
그래서 더욱 친밀감을 느껴...
멜이 자주 와었다...

LA는 한국과의 시차가 있어...
밤에 보낸 멜이..
금방에 답장이와 있곤 했다..
꼭 옆에 있는것 처럼..
민경은 그것이 참 신기하고도..
재미 있었다...



멜 이라는 것도 그렇다...
글 쓰기를 좋아 해야 하지..
글 쓰기에 소질 없는 사람은..
하기 싶지 않는 작업 이리라...


그런 김동석이...
일 관계로 한국에 온다는 소식이 왔다...

그의글에...
자기가 갈때 까지..
오륙도가 잘있어야 할 텐데 라고글이 들어 오면..
민경은..
올때 까지 오륙도를 잘 지켜..
육칠도로 안 만들겠다고 했고..
오는 날이 임박 해질때쯤..
그가 보낸 멜에는...
보고싶다는 언어가 있었다...
그때 그 단어를 읽을땐...
민경은...
참 생소 했다...
하지만...
민경은 편하게 해석 했다..
그래...
삼개월이 넘도록 멜을 주고 받았는데...
보고 싶을 수도 있겠군.
하고 민경이 편한 데로 해석을했다...


동석이 부산에 오던날..
민경은 하던 데로..
출근을했고...
회사에서 아침에 업무를 치루고선..
그를 만났다..

그땐 이런 감정이 아니었다...
절대로...
옷도 편하게 청바지에...
즐겨 입는 티를 입었고..
단지 그의 큰키에 맞추어...
굽높은 신을 신었을 뿐이었다...



동석은 민경이 아침 업무를 마치는...
시간까지 PC방에 있겠다고 했다..
민경이 그를 만난것...
어둑한 PC방에서...
컴퓨터를 다루는 그를 옆에서...
잠시 기다리다...
밖으로 같이 나왔었다...


밖은 한여름을 실감케 해주는 ....
눈부신 햇볕이 거리를 비추고....
큰 덩치에...
동석은 땀을 유난히 많이 흘렀다..
손수건도...
타올감으로 된것을 사용 했다...

민경이 점심을 햄버거로 할까요...
했을때...
동석이 그것만 빼곤 다 좋습니다..
라고 큰소리로 웃으면 대답 했었다..
점심을 마치고 거리로 나왔을땐...
민경은 정말 갈곳이 없었다...
어두운 커피숍은...
대낮 부터 낮설기만 한 남자와..
앉아 있기엔...
편하지 않는 장소 였다...



민경은...
그를 가까운 공원으로 안내 했다...
체육 공원이라..
운동 기구가 많았는데..
동석은 자기가 초등학교때..
기계체조선수라면..
보는 기구 마다 다 매달려 보곤 했었다..
그때 그 실력이 나오지 않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그렇게 동석과의 만남은...
현우와의 만남과 감정이 달랐다...


핸폰에 문자가 왔다...
현우 였다...
대전역에 도착 했다..어디쯤 왔니...

그때 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 했다...
민경은...
문자를 보냈다...
집에 가고 싶어..
배도 아프구..
다시 문자가 왔다...
얼는 내 한테와...
내가 배 안아프게 호오~해줄께...

참....
사랑은 유치 하다....

아니...
사랑 놀음은 유치 하다...

현우와의 멜은...
사랑이라는 단어도...
종종들어 갔었다....


보지도 못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했고...
그리워 한다고도 했고..
보고싶어 눈물이 난다고도 했다...
사개월을 넘게 말이다...


안내 방송에는...
삼분후 대전역에 도착 하니..
잊어신 물건 없이 안녕히 돌아 가시라고 한다...

민경은...
배가 자꾸 쪼여 옴에...
크게 숨을 쉬어 본다....
휴우우우~~~~~~~~하고...


대전역 이다....
여태 보지 못한채...
그립다고 핸 현우가...
먼저 와서 기다리는곳...
대전역....











사족************

오늘은 정말...
글이 잘 풀리지 않아..
두시간을 넘게 잡고 있습니다....
부족하나...
읽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드립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