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꿈에 시부모님이랑 살던 옛집에서 갑자기 시부모님이
우리몰래 다른곳으로. 이사를가신게. 아닌가 이유는
꿈속에서 내가 밥을 잠깐 안 차려줘서 화가나서
갔는 모양이였다
안방에 들어가보니 텅비어있는데 문갑에 물건은 그대로있고
그래서 내가 시부모님 맘돌리려고 집에 음식챙겨 신랑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시게 맘풀어드리게 가자고. 하는꿈을
꾸었다 꿈이 찜찜하고 당황스러워 새벽에 깻다
내가 공개적으로 시엄니흉을 봐서 시엄니시아버님이 화가
나셔서 그랬나싶어서
소심한 대문자 A형인 내가 무섭기도하고
잠시 반성도되어 내가 적은글을 삭제했다
예전에 심장이 안좋은 시엄니모시고 온천에 방 얻어
시엄니몸 다 밀어드리는거보고 시누이가 나보고
진짜 잘한다고 자기는 시엄니랑같이살아도 목욕같이가기도
껄끄럽던데 그랬다
지나고 보면 좋았던때도 많았던거같다
며느리시집왔어도 그전부터 시엄니 몸안좋아. 쓰시던
파출부아줌마를 계속오게하셨고 그당시는 도우미아줌마를
그렇케 불렀다
어쨋든 그시절 친구들은 대부분 집 마련하느라 아끼고
저축하고 알뜰히 살때
나는 늘 스트레스풀려고 쓸데없이 쇼핑다니고 했으니
말이다 어른 다 돌아가시고 이사가는날
이삿짐센터사장님이 견적보러와서 내보고 진짜옷이
많타며 안입는옷은 다 버리고 가라하실만큼 쇼핑병이
들었는거 같다 요즘 생각하면 그돈으로 그때 조금씩
금쪼가리라도 사놧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싶다
철들면 죽을때가 다가온다더니 애고 후회한들 그시절
그때는 돌아오지않는다 ㅎㅎ
그때는 나도 한창놀나이에 시부모모시고 사니 왜그리
하고싶은것도 많코 나가고싶었을까
지금같으면 나는 나대로 즐기며 잘 살았을거 같다
멋쟁이시엄니랑 같이다닐려니 나도 갖춰입게되고
술 담배안하시는 시아버지 식성맞추다보니
저절로 음식솜씨 늘어놨고
깔끔한 서방따라 같이정리정돈하니 집도 훤하다
이제 시집흉 안볼테니 아버님 어머님 노여움푸시고
꿈에서라도 집 놔두고 몰래이사가시지 마세요ㅎㅎ
인생은 리허설이없어서 늘 지나온길을 후회한다더니
이 세싱에 완벽하게 잘 살이온사람들은 드물겠지요
깔큼하고 별난서방 요새는 바깥에 미세먼지가 많아
창문 오래 못여니 냄새나는 음식 하지말고 있는반찬
그대로 먹자네요
별난서방 좋은점도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