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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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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길


BY 찬란한 햇살 2023-01-03

조용한 밤이 찾아오니 마음이 차분해 지고 고요해 진다.
여러 달 동안 미루어 두었던 미용실에도 가서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하는데 하루가 다 지나갔다. 깨끗하게 다듬어진 머리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이가 졸업 선물로 받은 꽃을 정리해서 꽃병에 꽂아 놓았더니 거실 분위기가 훨씬 살아났다.
저녁시간에  동네 친구가 왔다. 오래간만에 방문이다. 선물로 들어온 떡을 같이 쪄서 먹었다. 이 친구는 떡을 참 좋아한다. 부지런한 친구이자 동네 아줌마! 나는 떡이 생기면 이 친구를 주려고 챙겨 놓는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는~
내일은 또 어떤 희망을 볼까 마음이 행복해 진다.
내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