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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17

12월13일-쌀쌀할수록 꼿꼿하게


BY 사교계여우 2021-12-13

12월13일-쌀쌀할수록 꼿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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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12월을 실감할 수 없을 만큼 포근하던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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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잠깐 서있는 동안에도 
코끝이 빨개지고 손이 얼어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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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만 나서면 눈물이 주르륵 흘러 
곤혹스러웠던 적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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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눈 안 ‘윤활유’인 
눈물의 양이 적어 생기는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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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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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안이 말라 있으면 더 쉽게 자극을 받는다.
나이 들수록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 심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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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전 인공 눈물로 보충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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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기온이 떨어지면 게을러지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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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겨울잠 자는 동물처럼 
따뜻한 방 안에 웅크린 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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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운동과 규칙적인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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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으로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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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엄동에 수은주가 뚝 떨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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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속 과일은 추위를 잊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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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새하얀 겨울의 홍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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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겨울딸기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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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익기 때문에 
봄 딸기보다 더 단단하고 당도도 높다는 
겨울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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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을 잊은 듯 한겨울에 나오는 겨울참외…. 
딸기만큼이나 참 달고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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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지는 계절도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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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움츠리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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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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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꼿꼿하게 세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