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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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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들 하신가요?


BY 시냇물 2019-06-22

건강,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경 쓰게 되는 단어이다  바로 밑에 여동생이 작년부터 위가 아프길래

그때마다 약을 지어 먹곤 했는데 먹을 때만 빤짝할 뿐 영 낫는 것 같지 않다고 오늘 어차피 건강검진 받을거니 60 평생 처음으로 위내시경을

받아 보겠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으니 걱정이 된다

2년마다 건강검진 받긴 했는데 내시경은 무서워서 그동안 위장조영술만 받았다니 더 염려가 되는 것이다

나도 2년마다 나오는 건강검진을 빼놓지 않고 받는데 그때마다 위내시경은 꼭 일반으로 받는다   처음엔 긴장되고 좀 무섭긴 했는데 한 번

받아보니 생각보다는 견딜만 했기에 그냥 일반으로 받곤 했다




수면으로 받으면 내가 모르는 사이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른 채 끝난다는 게 더 싫기 때문이다




사실 나 자신도 작년 검진에서 위쪽에 좀 의심되는 부분이 보인다고 2차 검진 다시 받아 보라기에 내시경 다시 해봤는데 소화기 담당 의사가

다행히 큰 이상 아니라며 약을 처방해 주며

올해 꼭 다시 추적검사 해보고 확인해야 한다

했다

그런데 요즘 자꾸 속이 쓰린 증상이 보이길래

은근히 신경이 쓰이며 조만간 병원 가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동생이나 나나 이제 60 중반을 향해 가니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몸의 장기들이 고장을

일으키는 건 아닌지 싶다!



둘 다 별일 없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