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4월 30일에 대대적인 검사가 있었습니다.
딸아이 손에 이끌리어 이리저리 다니면서 온갖 검사를 다 했지요.
오늘도 무슨 검사가 그렇게 많은지,
딸아이의 손을 잡은 채 정신줄을 놓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술비는 보험 혜택을 받아서 저렴하던데,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검사가 있어서 수술비보다 검사비가 더 드네요.
그래도 운 좋게 빠른 날짜 받아서 수술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게다가 우리 나라 의술의 발전을 치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체팅방을 분주하게 드나들며,
수술 전후의 역활분담을 의논하는 모양이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영감에게는 중병환자인 양 대우를 받으며,
어리냥(?)을 부리고 있지만 미안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