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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91

9월1일-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BY 사교계여우 2018-09-01

9월1일-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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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냉방병의 경계를 넘나들며
버텨 온 여름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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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힘’에 물러서는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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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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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견뎌내지 못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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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우리를 괴롭힌 늦더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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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힘’에는 어떤 위세도
잦아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기고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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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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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람에겐 여름이 살기 좋다고 하지만
교도소에 있으면 사람 체온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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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옆 사람의 더운 호흡과 땀 냄새가 불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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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타인의 향기’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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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간사한 것인지,
사람 마음이 얄팍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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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 물씬 나는
숫자 9로 달이 바뀌었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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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볕에 찌는 듯 더운 것은
한여름이나 매한가지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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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로 접어들면 마음은 늘 한발 빠르게
서늘한 가을 풍경을 향해 줄달음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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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뒤로 다가온 추석연휴에도
마음이 괜스레 들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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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람을 견뎌온 곡물이 익고,
잎이 물드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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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가쁘게 지내온 우리의 하루하루도
한 해의 결실을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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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지 않고
 20도 중반에 머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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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땀이 온몸을 적시던 여름날에는
무더위가 가시기만을 바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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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사그라지는 기운을 느끼고 있자니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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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기의 불타는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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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그리워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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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순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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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