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6

9월1일-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BY 사교계여우 2018-09-01

9월1일-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ugc.jpg
일사병과 냉방병의 경계를 넘나들며
버텨 온 여름의 끝자락.


 

55.jpg
 

 

 ‘시간의 힘’에 물러서는 늦더위.



 

ugc52.jpg

늦게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ugc45663.jpg

 

그러고 보면,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견뎌내지 못할 게 없다.



 

ugcㅈㄷㄱ.jpg

 

올여름 우리를 괴롭힌 늦더위처럼,



 

 
ㅍ.jpg

 

‘시간의 힘’에는 어떤 위세도
잦아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기고만 있다면.






 

ugcCAOC2JM9.jpgugcㅑㅣ.jpg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ugcCACJQSI1.jpg
ugcCAKMIRQD.jpg
ugcCA9G15YJ.jpg
 

 

없는 사람에겐 여름이 살기 좋다고 하지만
교도소에 있으면 사람 체온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는.
 

 

ugcCA3B0LAM.jpg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옆 사람의 더운 호흡과 땀 냄새가 불쾌했는데,


 

ugcCAOUMN8I.jpg

 

어느새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타인의 향기’가 그리워진다.



 

555.jpg

 

날씨가 간사한 것인지,
사람 마음이 얄팍한 것인지.
 
 
 
 

ugcCA8X9XSW.jpg
ugcCACICUCL.jpg
ugcCA7JPVTS.jpg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숫자 9로 달이 바뀌었다습니다.
 
 
 
 
 
 
ugcCA3VXGXE.jpg
 
내리쬐는 햇볕에 찌는 듯 더운 것은
한여름이나 매한가지인데도
 
 
 
ugcCAZVXAF6.jpg
ugcCAOYV74C.jpg
 
9월로 접어들면 마음은 늘 한발 빠르게
서늘한 가을 풍경을 향해 줄달음을 칩니다.
 
 
 
 
ugcCA63LWU1.jpg
 
 한 주 뒤로 다가온 추석연휴에도
마음이 괜스레 들뜰기도 합니다.
 
 
 
ugcCAFL68AZ.jpg
 
 비바람을 견뎌온 곡물이 익고,
잎이 물드는 계절.
 
 
 
 
 
ugcCAPZ3D62.jpg
 
 숨 가쁘게 지내온 우리의 하루하루도
한 해의 결실을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네요.
 
 
 
 
ugcCAWOF6BW.jpg
 
 이제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지 않고
 20도 중반에 머무릅니다.
 
 
 
 
 
ugcCAA8K2B2.jpg
 
그러고보면 땀이 온몸을 적시던 여름날에는
무더위가 가시기만을 바랐던 것 같습니다.
 
 
 
 
 
 
ugcCAY0634R.jpg
ugcCAQ29WR3.jpg
 
그러나 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사그라지는 기운을 느끼고 있자니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ugcCAPARW0E.jpg
ugcCA1LSX1C.jpg
 
연애 초기의 불타는 감정이
 
 
 ugcCAF9NS5P.jpg
 
어느 날 문득 그리워지는 것처럼.
 
 
 
 
 
ugcCAD4XUYN.jpg
ugcCAVVW4L0.jpg
 
 매순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ugc.jpg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