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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雨…雨… 주말마다 얄미운 비


BY 사교계여우 2018-07-13

7월13일-雨…雨… 주말마다 얄미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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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반복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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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의 무더위에 열대야,

 

그것도 모자라 깜짝 놀라게 하는 천둥번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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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고 했던가.

 


 

 

쇠등 하나를 경계로

 

이쪽에는 비가 내리고 저쪽에는 내리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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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끝자락에

 

장마전선 출구가 보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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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계획이라도 짤 수 있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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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간밤 후덥지근한 날씨에

 

대담하게 창문을 활짝 열고 잠을 청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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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한 방도 물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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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봐도

 

올해는 7월 중순이 될 때까지

 

모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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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가뭄이 길어지면서

 

모기가 부화하는 물웅덩이가 사라져

 

모기 유충이 서식할 공간이 줄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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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보다 잔인한 불볕더위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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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우량이 많지 않은 이번 장마가 지나고 나면

 

모기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 아직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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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만나는 비에 우중충하지만

 

마음만은 보송뽀송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