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하고 홍콩여행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10시 비행기 출발 첵랍콕 공항에 1시 반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로 향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곳 대중교통은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습니다.
때문에 옥토버스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좋습니다.
새벽에는 옥토버스 카드구매가 불가능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잔돈을 준비했습니다.
옥토버스카드는 보증금50홍달+기본100홍달 해서 150홍달에 구입합니다.
사용하고 남은 잔액과 보증금은 약간의 수수료를 제하고
공항과 lfc몰에서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옥토버스 카드는 택시를 제외한 대중교통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자판기와 일부 식당 등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풀고 샤워하는 사이 아들이 우리 방에 건너 왔습니다.
이유는 자기 방 키를 방에 두고 닫아 버렸습니다.
키 없으니 방에 못 들어가는데 시간이 새벽 세시가 되어 가고 있어
자고 있을 관리인 부르기가 미안해 셋이서 한 침대에 누었습니다.
좁아 불편한데 문제를 일으킨 아들 녀석이 더 불만이고 투덜거립니다.
딸이 구슬러 재웠습니다.
’아들아 누나 잘 둔줄 알아 엄마는 뭐라 하고 싶었는데 누나 때문에 참은 거야‘
아침에 관리인에게 연락하여 문을 열었습니다.
한숨 더 자고 싶어 하는 아들을 자라놓아두고
딸과 저는 유명한 커피 전문점 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커피 마시러 간다니까 자겠다는 녀석이 커피주문을 합니다.
참나~
침사추이거리
밖으로 나오니 도착할 때 사람 없이 한산하던거리가
빠글빠글 사람으로 넘쳐 활기찹니다.
거리에서 “노바디노바디” “강남스타일” “짝퉁 가방 있어요.” “로렉스 짝퉁 있어요.”
바로 앞에 진짜 로렉스 매장 있는데 호객행위 엄청납니다.
가는 중 '1881 헤리티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홍콩 해양경찰청으로 사용되다 명품쇼핑몰로 재탄생 곳인데
빅토리아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간직한 곳으로
예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곳으로 더 인기가 있습니다.
10분 정도 거리를 1881 헤리티지 구경하느라
시간 엄청 걸려 커피 전문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스타페리 선착장에 있는데
"응 커피"라는 애칭 있는"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페리선착장 2층에 위치하며
테이크아웃 위주로 스탠딩 좌석 몇 개만 있습니다.
탁월한 커피 맛에 창밖 뷰가 좋아
스탠딩 좌석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아들을 위하여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홍콩 여행한다면 권하고 싶습니다.
응커피와 에크타르트
커피를 마셨으니 본격적 여행 시작 소호거리로 향하였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침사추이 역에서 지하철을 이용
센트럴 역으로 이동하여 소호거리로 향하였습니다.
소호거리에 있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는
센트럴지역과 산 쪽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영국령이었던 1993년에 개통되었습니다.
중간마다 출구로 나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해발 135미터까지 올라갑니다.
세계 최장의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본 소호거리
이곳의 맛 집 란퐁위엔은 밀크 티와 토스트가 맛있다 길래
힘들게 찾아 갔지만 영업시간이 아니라 맛보지 못하였습니다.ㅠㅠ
돌아오는 길에 야우마테이역에 내려
Supreme beef brisket soup(왕할머니 국물)에 갔습니다.
본래 가려고 했던 곳은 프린세스 에드워드 역에 있는데
구글 지도로 찾으니 이곳만 안내밖에 없어 이곳으로 왔습니다.
소세지맛 완탕면, 새우맛 완탕면, 갈비탕, 갈비튀김을 먹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불친절함과 비좁고 손님 많은 불편함을 감수 해야하기에
"너그러움"을 탑재하고 가야합니다.
Supreme beef brisket soup(왕할머니 국물)
맛있게 먹었으니 운동도 할겸 숙소까지 가는 길에
템플거리 야시장 구경 하였습니다.
각종 기념품 잡화 도자기 의류 등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저렴한 가격에 유에스비, 메모리, 스마트폰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이
유명한 캐릭터로 만들어 진열되어 있고
각종 피규어들과 어울러져 마치 완구의 거리에 온 듯 했어요.
예쁘지만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 성능은?
믿을 수 없어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템플거리 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