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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1

11월25일-이제 거의 다 왔어요, 힘내세요


BY 사교계여우 2016-11-25

11월25일-이제 거의 다 왔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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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확인할 때마다
새삼 놀라게 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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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벌써 이렇게 됐지?’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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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모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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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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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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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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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나는 실내외 장식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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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의 알록달록한 털모자며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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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캐럴이
겨울 분위기를 한껏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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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좀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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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년의 노래 ‘귤’ 중 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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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을 보고
‘아니, 벌써 귤이 나왔어?’라면서 이어지는 독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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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메마른 겨울을
일순간 환하고 상큼하게 바꿔버리는
작은 포인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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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내!” 하고 친구가 건네준 귤 하나가
노트북 옆에서 방긋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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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귤은 가장 완벽한 겨울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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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송년 모임으로 느슨해지기 쉽지만,

 

한 해 마무리도 반짝이는 겨울 거리처럼
아름답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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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귤처럼 달콤한 겨울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