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운데 가장 먼저 찾게 되는것이라면 아마도 시원한 물이 아닐지
그리고 화채그릇안에 수박과 사이다 넣고 먹어보는 수박화채 또한 기막힌 맛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집에서는 두 여자가 한바탕 붙었습니다.
별것도 아닌 일인데 서로 주장만 되풀이하다가..
사건의요지는 이렇습니다.
어제 저녁에 제가 투석 마치고 옆에 마트에 갔을때 잠깐 폰을 보니까 일주일에 2번
우리집에 오시는 요양사 아주머니로부터 전화가 왔기에 걸어보니
제가 집인줄 알았다면서 제가 밖에 있다고 말하니까.
그리고 집에 도착했는데 마침 그 아주머니도 같이 들어오셨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가져 온것은 인삼인데 두 집이 같이 나누기로 했다고.
그래서 여동생하고 아주머니가 그 일에 대화하고 잠시후에 가셨습니다.
좀 있다가 엄마가 오셨는데 여동생이 왜 오지 않았냐고...
엄마는 아주머니 오시는것을 알면서도 깜빡했다면서 돈 5만원을 여동생에게...
그리고 지나갔는데 오늘 낮에...
갑자기 아무 일도 아닌데 어제 그 이야기를 여동생이 꺼내면서 시작,
엄마는 엄마 이야기 여동생은 여동생 이야기만..
그러다 서로 옥신각신하다보니 여동생이 하는 말이 "내 물건이 아니잖아"
아무리 자신에게 온 물건이 아니라도 가족인데 잠깐 어머니가 오기전에
아줌마하고 인삼 나누고는 엄마가 나중에 오면 어떻게 되었다고 말하면 그만이죠.
그런데 여동생 주장은 내 물건이 아닌데 내가 왜 신경쓰야 하냐는 말입니다.
......아....그래서 지금까지 가스검침 한번도 하지 않았구나...내 물건이 아니라서..
그것도 14년동안 한번도....' 저 생각입니다.
가스번호 불러주는것 14년동안 제가 알려주고 전화로도 제가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고기 키우는것하고 화분 키우는것까지..
잠시후 여동생이 베란다쪽으로 가더니 거실쪽에 있는 고기들어있는 어항을 베란다쪽으로
확 집어던지고 화분까지..
화분이 30개 정도 있었는데 전부 박살났습니다 ㅋㅋㅋ
화난다고..그리고 울 어머니도 좀 그래요 한번 했으면 되었지 또 했던 말 또 하고..
여자들은 이게 문제!
오늘 여동생이 자신이 어질러놓은 베란다 치운다고 이 여름철에 고생을~~
그러고 저는? 그냥 중간에서 그만하라고..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여동생이 했던말..내 물건이 아니라서....
가족이고 가족 물건이라면 또 봐주면 안되는지.
참..나이 50되어가는 사람이 어찌 생각이 겨우 그것뿐인지..
내 물건이 아니라서....난 신경쓰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