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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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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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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지만..


BY 살구꽃 2014-06-26

엊그제  화욜날  엄마를  요양병원으로  드디어 입원을 시켰네요..ㅠ 집에서 저희가 더이상 케어하기가

힘들고  엄마 혼자 있던 시간에 먼일리 생길지 몰라서요..ㅠ 그렇타고 누가  엄마옆에 하루종일 붙어있을수도

없으니요..ㅠ 그날  저도 따라 가려다가.. 올케가 그냥 있으라고 하데요..그래서 남동생과. 둘째 올케가 엄마를

요양병원에 입소를 시켰네요.  엊그제 우리 자식들은 다들 눈물바람을  했네요. 엄마에게 죄짓는거 같고  그동안

우리가 엄마에게 너무  무신경했구나.. 하면서 오빠들도 자책을 하데요..ㅠ 저는  그래도 제위치에서 딸노릇

할만큼 하고 살았다고..오빠들에게 큰소리 쳤고요..ㅠ 오빠들도 안다고  그러데요..ㅠ 이미 엎질러진  물을 이제와서

후회한들  때늦은  후회지요..ㅠ 그래서 저도 눈물나는거 꾹꾹 참고 있는데..둘째 오빠가  울면서  전화해서 나보고

그래도 네가 딸이니까..엄마 있는 병원에 네가가서 엄마를 안정을 시켜주래서 저도 어제 엄마 먹거리를 잔뜩사서

병원으로 가봤더니..ㅠ 엄마가 전날밤에 집에 간다고 난리를 쳐대고 소리 지르는 바람에  그방 식구들하며  요양사가

잠을 한숨도 못잤다며..ㅠ 제가 딸이라고 했더니..저에게 다들  하소연을 하거라고요..ㅠ 그러니  제가 또  얼마나

그분들께  죄송하던지요..ㅠ 그래서 제가 좀 사정좀 봐달라고..그랬더니 할머니  두분도  알았다고  그러면서..ㅠ

걱정말고  얼른  엄마 잘때  집에  가래요..ㅠ 그래서 어제저도  갔다가  엄마 자는거  보고 얼른 왔네요.  이젠 엄마가

거기서 적응만  잘하고 그러면  엄마도 좋고,  우리도 편하고  그런데요..ㅠ 아침에  병실에  전화해봣더니..그래도

어젯밤에  전날밤보다  덜했다고  그러더라고요..ㅠ 하루하루  엄마  기분이  다르니까..또  오늘밤은  어떨지 모르지요..ㅠ 어제도 저를  보더니.. 나집에  가야 한다고..왜  엄마  멀정한데..여기다가  갖다놓고  집에도  못가게  한다고..ㅠ 본인은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걸  인지를  못하니요..ㅠ 혼자있다가  무슨  일치를거  같애서  저희가 거기다가

할수없이  모신건데요..ㅠ 스트레스  해소를  못하고  그러다가  그것이  결국엔  저렇게  병을  얻었네요..ㅠㅠ

치매의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하니까요..ㅠ물론  그나이  되면  다들  멀정한  노인분들이  얼마나  있을가만은..ㅠ

그래도  속안썩고 살은  노인들은..울엄마보다  다들  연세가  많아도  멀정하데요..ㅠ 암튼 엄마를  위해서도

차라리  집모다  거기가  훨씬 좋을거라고  위안을 삼고있네요.  적응만  잘하고 그러면..ㅠ 우리가  먹을거해서

자주 들여다 보고요  그러면서  앞으로  엄마에게  잘해주려고요..ㅠ 병원에서도  엄마가  적응하는데 보호자들이

자주  안오는게  적응이  빠르니까  당분간은 자기들에게  맡기고  오지 말래서요.. 7주일 정도  있다가  저도

또 가보려고  생각중이네요.  그놈의  치매만  걸리지  말라고.. 그렇게  빌고 또 빌었건만..ㅠ 세상사가  내가

원하는데로  되는게  아니니요..ㅠ 아컴님들도  부모님들께  더 신경들  써드리고.  잘해 드리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