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본래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다 한나절도 안되어 그녀는 이불을 걷어냈으며 밥을 먹고 그녀의 본래 얼굴을 되찾았다

그녀는 일단 감사한 것들을 찾아냈다

첫번째 가족!! 가족이었다 그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곁에서 힘이되주는 남편 또 아프신대도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어머니 언니 그리고 딸과 아들 가족들의 위로와 한마디들이 그녀에게 끝없는 위로와 감동의 폭풍이 되어주었다

 그렇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그런 감사속에서 그녀는 힘이 솟아났다

그동안 그녀는 자만했었구나 그녀가 가족을 위해 애쓴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언제고 바뀌는거구나 그런 역할이 바뀐다 한들 가족이란 울타리는 무너지거나 흔들릴수없는거구나 그녀는 바보처럼 이제서야 그 사실을 깨닫는다 가족은 버팀목이라는것을♥

잠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종일 떠드는 병실의 텔레비전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그간 한번도 제대롸시청해본적 없는 온갖 텔레비전을 보며 하루를 보낸다 텔레비젼 채널은 주로 같은 방 할머니들 손에 결정이난다 ㅎㅎㅎ 그녀는 우연히 알게 된 테드강의를 찾다가 영어가 워낙 짧은 탓에 테드와 비슷한 세바시라는 강의동영상 어플을 발견한다 그녀는 깜짝 놀란다 세상은 그녀가 알고있는 그 세상만이 다가 아니었으며 그녀가 그녀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인생은 틀에 갇힌 삶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그녀의 생각의 체질을 바꿔볼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느낀다 그녀의 생각이 바뀜으로 인해 그녀 자식들의 삶의 태도를 바꿀수있고 더불어 그녀 주변의 사람들에게 더 넓은 생각의 틀을 가져다 줄수있을거라는걸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