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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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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일기10


BY 즐거운인생 2009-12-07

11월15일 일요일 두번째 사고 ㅠㅠ;;

 

아무 영문도 모르시고 아침마다 모닝콜을 해주시며

다큰 딸 출근시키시는 울엄마...

오늘은 김장을 하신단다.

아직 교통사고 후유증이 가시지도 않았지만...

설거지라도 도울 욕심에 친정엘 갔다.

울집 남자들은 집에 남아있는것이 돕는일이라 혼자 움직였다.

1년 내내 김장에 밑반찬에....에휴~얻어먹는것도 이젠 죄송스럽다.

 

6살난 조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완치되었단 소식을 듣고 맘고생을 하신 부모님...

(나도 아파요~ㅜㅜ) 도저히 입이 떨어지질 않아

삼키고 또 삼키고 돌아왔다.

 

동생 내외가 우리집까지 데려다 준단다.

착한 제부...늘 감사하고 이쁘다.

조잘조잘 나랑 뒷자석에 앉아 떠들어대는 조카딸 현서...우리집 분위기메이커다...

 

우리 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쾅!!!!!!!!

두번째 사고다.

처음보단 훨씬 경미하지만,,,,,아~~~~~~~~이게 뭐야....

사고난지 21일만이다.

이젠....내가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