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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84

울 엄마^^\"어찌하오리까~~~


BY 아림주아맘^^* 2009-06-24

집에 가서 한 보름 쉬었다 올꺼니까 ...그동안 좀 쉬어라~~~

 

 

전 엄마의 그말에 화가 살짝 났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절 배려하는 엄마의 마음일수도 있는데,,,

 

그말을 듣는 순간 !!! 

 

\"엄마 ..간다고\"  \"잠깐만, 그럼 전화부터 해볼께\"...

 

동생한테 전화하니 ...잠시 침묵이 ~~~

 

\"뭐야 , 뭐라고 말좀 해봐라\"...

 

할말이 없네 ..언니...

 

엄마가 친정집에 가도 ..오가며 ..엄마 식사는 못 챙겨준다는 동생

 

그말이 서운하지도 않아요...

 

아주 지극히 현실적인걸요...

 

요즘 부쩍 언더웨어에 소변을 적시기도 하고..

 

엄마방에 있는 변기 ..밤에 닦아다 두었더니 ..아침일찍 소변보다 ..변을 보았노라고..

 

요즘 같이 더운날이면 냄새도 유난히 더 신경쓰이기도 하고...!!!

 

엄마 집에 가면 애들도 바빠서 밥도 못챙겨 먹고 다니는데..

 

엄마 밥 챙겨줄수 있겠어...???

 

요즘 부쩍 한가지 일에 집착아닌 집착을 해 ...저도 나름 힘들긴 했지만!!!

 

저에게 준다는 휴식이 이렇게 화날줄은 몰랐네요...

 

엄마는 다른동생한테도 전화 해 보고...울 작은 아이 수업 갔다오려구...

 

말하러 들어갔더니 ...침대에 누워 우는 모습을 보니 ..

 

맘이 또 글쿠!!

 

엄마의 우울증 약을 끊어서...그런건지..!!!

 

병원에 전화 해보니...4시까지는 오라하는데 ..

 

유치원에서 오자 마자 ..울아가들 학습지 선생님이랑 수업중이라...

 

5분쯤 후에 나가려구요..

 

병원도 멀어서 40분은 적어도 잡아야 하는데....

 

아이도 챙겨야 하고 엄마도 챙겨야 하고...

 

아이들의 투정은.. 많이 혼내기도 하지만..

 

엄마의 한가지일에 집착해서...끝날때 까지 재촉 하는모습이나..

 

나약한 모습은 때론 짜증도 나지만 ...제가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