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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26

어버이날 아들이준 선물은 웃음~~


BY 말괄량이삐삐 2009-05-21

 

 

어버이날 ....

저녁에 아들녀석이 학원갔다가 오더니...

엄마아빠 빨리 앉으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하고 같이 앉았지요.

 

아들녀석 갑자기 절을 꾸벅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더니 갑자기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하더라구요.

훨~~

 

순간적으로 아들을 쳐다보며...


아들아!!!!

 

남편과 저는 웃음이폭팔~~~

 

아들....

 

절을하면서 무슨말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그 말만 생각이 나더라네요.

 

자기도 우스운지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서는

가방에서 카네이션 두개를 꺼네더니

 

엄마,아빠 가슴에 달아 주더군요..

웃고있으면서도

 

순간 가슴이 뭉클.....

 

아~~~

 

이래서 자식 키우는 맛을 느끼며 사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