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
저녁에 아들녀석이 학원갔다가 오더니...
엄마아빠 빨리 앉으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하고 같이 앉았지요.
아들녀석 갑자기 절을 꾸벅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더니 갑자기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하더라구요.
훨~~
순간적으로 아들을 쳐다보며...
아들아!!!!
남편과 저는 웃음이폭팔~~~
아들....
절을하면서 무슨말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그 말만 생각이 나더라네요.
자기도 우스운지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서는
가방에서 카네이션 두개를 꺼네더니
엄마,아빠 가슴에 달아 주더군요..
웃고있으면서도
순간 가슴이 뭉클.....
아~~~
이래서 자식 키우는 맛을 느끼며 사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