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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60

마트의 그녀들 ,,,,,,,,,


BY 헬레네 2009-01-19

바로집옆 마트에 장을 보러가서 아는이에게 지나는 말로 나도 알바좀 시켜줘봐

했더니 \" 할꺼야 ~~진짜로 \" 하더니 나오라는 연락이 왔다 .

 

한과를 파는 것인데 일당이 5만원 이라길레 아이구 그게 어디여 ~`덥석 하겠다고

큰소리를 쳐넣고 한걸음에 달려 갔더니 보건증을 만들고 나오거든 오란다 .

 

그제 17일 토요일부터 하루 10시간씩 서있어야 한다길레 내가 마트에 갔을때 처럼만

하면 되겠거니 했더니 아~~ 이건 행사라서 계속 소리를 질러야 한단다 .

\" 강정있어요 강정 우리쌀로만든 무설탕 강정 지금 세일하고 있습니다 . 맛보고 가세요 \"

라는 소리를 오르내리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계속하면서 시식용 강정을 연신 잘라서

맛을보이며 달라는 사람들 에게 담아서 포장을 해야하는 일이었다 .

 

에고 ~~ 전자제품이나 , 생활용품 같은것이면 좋았을걸 ,,,,,,,,, 가만히 보니 먹거리쪽은

다 그런것 같았다 . 연신 구워가며 소릴 지르던가 맛을 보라고 권하는것이 이층의 의류나

가전에 비하면 훨씬 일이 많은데 똑같은 임금으로 책정이 되어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됐다 .

 

저녁 8시 이후가 되면 휴게실에서 잠깐씩 쉬고 있는 그녀들의 눈동자들이 충혈이 되어서

빨갛다 . 그랬었구나 ,,,,,,,,, 어린 처녀아이 들은 에고 내딸같은 것들이다 .

흠 ,,,,,,,,,, 울딸네미 공부 안하면 저렇게 라도 먹고 살아얄 텐데 걱정이다 .

힘든일 어려운일을 모르는 아이 ,,,,,,,,,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좋든 나쁘든 자가용으로

모시고만 다닌아이 ,,,,,,,,,,,,, 입맛도 까다로운 아이 ,,,,,,,,,, 지가 공주인줄만 아는아이 ,,,

지금의 노력이 이다음에 사는데 어떤 영향을 오래도록 미칠지 생각이나 해봤을까 ???

 

강정 있어요 서부터 그긴대사를 하루종일 읊퍼 대느라 혀가 꼬여서 나중에는

감정있어요 감정 ~~~ ㅎㅎㅎ 강정이 감정이 되고 ,,, 다리는 천근 만근이다 .

혹시 자다가도 감정있어요 한건 아닌지 몰러 ,,,,,,,

쉬운게 없구나 ,,, 하루에 한 10만원씩 받아야 되는거 아녀 ??? 클클클 ,,,,,,,,

억지로 무거운 몸을 끌고 일어나 중독처럼 컴을켜고 두드린다.

설전날 까진 이것도 good bye,,,,,,,,,,,,,잠시 쉬겠습니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