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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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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소중한것은


BY 나무 2008-11-25

그저 덧없는게 인생 이지 싶다.

 

오빠와 아버지,엄마, 이렇게 순차적으로 친정 가족 들이 가고, 내 자신 시어머니와의 갈등,그리고  이민생활 에서의 힘든일들을 거치고 나서 ,그리고, 나서 느낀 내 느낌은 그렇다.

세상 사 다 부질 없는 거지.그래,뭐 잘 되고,못되고,미워하고,좋아하고,그래,모든게 다 순간 이지, 그야말로 영원한게 뭐가 있으리.

 

그저 오늘 하루 가족이 다 무사하고,건강하게 한자리에 모이면 그게 다 지.

그래서 하루의 일 들을 저마다 이야기 하고 잠자리에 드는것,그것 그 이상이 뭐가 있을까?

 

어디서 들은 말,세잎 클로버 는 행복 이고,네잎 클로버는 행운 인데,우리는 행운을 찾기 위해 그 수많은 행복들을 짓밟아 버린다고.

 

다 부질없지만,가족 들 과의 화목,넉넉 하진 않아도,서로 열심히 믿어주고,아껴주고,그런거야말로 정말 소중한것 아닐까?

우리들의 욕심은 끝이 없어,하늘을 찌를듯 하지.

남보다 좀 못하면,좌절하고,비관하고,초라해 하고,부러워 하고,..

나이들면 그거 다 부질 없는것 같더라.그저 가족간에 아껴주고,다둑 거려 주고,바로 그게 소중한거지.

 

애들한테,남편하테,그리고 우리들 자신,지금부터 소중한것은 가족간의 사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외치자. 

 

눈에 보이는 것들은 다 허상 이지 싶다.

 

좋은 대학,좋은 직장,줗은 결혼자리,좋은 아파트,좋은....그것들이 도대처 뭔데?그런 좋은것들을 취하고 싶어 하면서 내 마음은 괴롭고,..정작 소중한 보이지 않는 사람의 됨됨이,가령 남을 배려하는마음,성실함,이런것들은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마는데...

 

일전에,부석사 에서 물을 떠 마실려고 바가지를 들었는데,어떤 초등학교 아이가 나를 밀치고 물을 먼저 마시는걸 봤다.아마 그아이는 물을 마시라는 엄마 말 에 아무생각 없이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엄마 말은 잘 들어야지 안그러면 또 야단 맞을 테니 말이다.

물론 그 아이 엄마는 그냥 바라다 보고만 있었지.그냥 그야말로 너무나 평범한 엄마 였고,어린아이 였지.

문제는 거기에 있는거라는걸,..그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 조차 소중한게, 그런 소소한 것 들이 아니라고 알고,아무 거리낌 없이 행동 하니깐.

이렇게 지금 세상이 어수선 할때,마음을 가라 앉히고,한발짝 느린 발걸음으로 마음이 편안했음 좋겠다.

날고,뛰어봐야 무슨 소용 인가, 모든 물질들을 다 소유해도 아마 내마음은 편안하지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또 그것들을 지켜야 하니깐.

가령 좋은 차,그거 몰면서 누가 긁지나 않는지,불안할꺼고,아들 세빠지게 공부 시켜 놨더니 남 좋은 일 시켰다고,그걸로 갈등이 있을 테고,좋은 그릇 그거 사놓고,가족들하고는 사용안하고,손님이나 와야 사용하면서 깨질까 조심하고,장식장에 곱게 모셔놓고,

 

그냥 우리들 중심을 갖자.아름다운 자연을 아이들 한테 더 많이 보여주자.

 

인생에 소중한건 뭘까?한번 생각해보자.가족들 하고도 애기해 보자.내 가족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