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없이 아름다운 달아! 보름달아! 너는, 아느뇨?
가!
가벼워진 나의 합성피혁 지갑의 무게를. 알뜰하게 아껴서 명품지갑 구비하려고 했는데...
위!
위, 아래, 두루두루 추석선물 했더니, 남는 건 합성피혁 지갑의 쓸쓸함과 명품스러운 내 마음뿐이여라~
알뜰하게 살림한 나의 지갑은 누가 채워 주려나?
달아! 보름달아! 너는, 아느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