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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


BY 고구마 2008-08-03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

어머니 시대의 의사는
쉬는 날이 없었다.

일년에 두 번, 추석과 설날이 있긴 했으나
따지고 보면 쉬는 날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차례를 지내다가도
급한 환자를 리어카에 싣고 오면
곧장 병원으로 나가셨다.

손을 씻고 들어오면서
\'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그게 끝이었다.


- 박희선의《그는 섬이 되어 있었다》중에서 -


찾는 이가 많다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과 사명,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면
더더구나 쉴 틈이 없겠지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의사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따뜻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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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으니
물이 한 번 기울어 흩어지면 돌이켜질 수 없고,
성품이 한 번 방종해지면 바로잡지 못한다.

물을 제어하는 것은 반드시 둑으로 하고,
성품을 제어하는 것은 예법으로 한다.

                                                                           - 명심보감 -

 


  (수련)

 

음주운전단속 특별 기간이었다.
그냥 봐도 음주운전이라는 금방 알 수 있었다.

다름 아닌 주민생활지원과 김은옥 씨였다.
경찰이 그 차를 세웠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그러자, 은옥 씨는
창문을 열고 너무나 뻔뻔스럽게 말했다.

“나, 지금 3차까지 하고 집에 가는 중이유.”

이 말에 황당해진 경찰은
다시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이것 좀 세게 불어주시죠.”

그러자,
은옥 씨가 갑자기 차문을 벌컥 열더니
경찰의 멱살을 힘껏 잡으며 말했다.



































“내가 술 마셨다고 했잖아.
너 지금 날 의심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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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9단 되는 법)

- 보리차에 소금을 넣으면 향기가 일품 -

끓는 물에 보리를 넣고
소량의 소금을 넣어 약 10분간 끓이면
향기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맛도 정말 부드러워진다.

 


  (하늘에서 본 설경)

 

  <피서, 보은 속리산에서 하세요>

- 산 그늘에서 오수 즐기고 물놀이하며 물고기도 낚고... -

한낮의 불볕더위가
밤이 돼도 가시지 않는 한여름입니다.

장대비가 오락가락해 다소 기온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습기가 많은 후텁지근한 날씨로 인해
기온과는 관계없이 땀이 줄줄 흐릅니다.

최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사무실 온도를 27도에 맞춰놓고 에어컨을 돌리고
차량 홀짝제 운행으로 자전거가 통행 수단이 된 요즘은
하루 종일 땀이 마를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사무실이 제일 시원하다며
휴가 때 사람들로 북적대는 피서지 대신
사무실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이 제일이라고 했던 게
옛날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아~ 옛날이여~”입니다.

그럼 더위를 제대로 쫓을 거면
피서지를 찾아 떠나는 겁니다.

시원한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산그늘로 가려져
한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인 계곡이라면 더욱 좋겠죠.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우리 지역의 피서지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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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그늘에선 잠이 솔솔 -

‘피서’ 하면 계곡과 바다를 연상하지만
산 만한 피서지도 없습니다.

일단,
속리산은 숲이 좋습니다.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숲에서 휴식을 취할 곳이 많습니다.

오리숲과
속리천 변 나무그늘,
야영장 숲 등은
한 낮 더위를 피해 몸을 누이는 데는 제 격입니다.

언제 더웠느냐 싶게 땀이 식고
어느새 새근새근 잠에 취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산에서의 피서는
이열치열의 극치인 등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낮 등산은 더위에 지쳐 몸이 쳐질 테니
이른 아침 도시락과 물, 오이 몇 개를 챙겨
배낭을 꾸려 속리산을 오르는 겁니다.

아마도 2km도 못 가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땀이 흐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나무 그늘이 이어져
얼굴이 자외선에 노출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리숲을 지나 세심정에서 마음을 씻고
냉천골 물로 타는 목을 축이고, 정상 문장대로 향합니다.
아니면 천왕봉으로 향하는 겁니다.

다리는 천근만근이고
숨은 차오르고,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이를 악물고 정상으로 발을 옮깁니다.

겨우 도착한 정상,
발아래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불어대는 바람에 몸을 맏기면
어느새 한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맛에 한여름에도 나무 그늘을 찾지 않고
더위와 맞서 등산을 하는 것입니다.

                                                    - 정리 : 보은신문사 송진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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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잘 하는 방법)

41.
표정을 지으며 온 몸으로 말하라.
드라마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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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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