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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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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빛구름이 머무는산(자운산)


BY 물안개 2007-08-21


2007년 8월21일 화요일 맑음(경기도 파주 자운산과 자운서원)

함께한님=산우부부와 물안개부부(4명)

개요
율곡 이이(1536∼1584)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율곡은 조선 중기 대학자이며 정치가로
 성리학의 큰 줄기를 이루던 분으로 『격몽요결』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광해군 7년(1615)에 세운 이 서원은 효종 1년(1650)에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사액서원으로 ‘자운’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숙종 39년(1713)에 율곡의 뒤를 이은 학자인 김장생(1548∼1631)과 박세채(1632∼1695)를 추가로 모셨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다. 그 뒤 서원 터에서 제단을 세워 제사를 지내왔으나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었고 지금 있는 건물은 새로 지은 것이다. 
대문 격인 자운문을 들어서면 위패를 모신 사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아담한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앞면에는 각 칸마다 2짝 여닫이 문을 달았는데 문 앞은 개방된 구조로 널찍하여 제사지내기에 적합하다. 
사당 안쪽에는 이이의 영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김장생과 박세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8월에 제사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자운산
며칠전 남편이 북한산 다녀오며 가져온 산 잡지책에 나온 사진을보고,  여학교때 존경하던, 율곡선생의
발자취도 둘러볼겸 자운서원을 두팔로 감싸고 있는 자운산으로 테마여행을 떠난다.
요즘 폭염때문에 전국이 용광로처럼 달아올라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정도지만, 그래도 산정에 들면 시원해서 좋다.
자주빛구름이 머무는산이라하여 이름도 자운산
왜 그렇게 불려졌는지는 모르겠다.
율곡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위해 위패가 모셔져있는 자운서원이 고풍스럽게 자리를 잡고..한바퀴 둘러본뒤
서원의 낮은 담장을 끼고 자운산으로 가는 오솔길은 산책코스다.

모기떼들이 달려들어 친구하자하고....
능선에 올라서니  의자가 반겨준다.
능선 한자락에는 잣나무숲이 나열하여 우리들을 반기고..
코스가 너무 짧아,  등로가 연결된 주변산을 한바퀴돌아  다시 자운서원으로 돌아온다.
바람도 시원한 능선 한자락 자리펴고 도시락을 펼치니... 친구가 손수 따서 만든 도토리묵이 입맛을 돋구고...
서원에 자리한 350년된 느티나무가 양쪽에 떡 버티고서서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는듯 하다
방학을 맞아 현장학습나온 학생들이 많이 다녀갔으리라 생각하며,
율곡선생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신사임당의 그림화첩을 가슴에 담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운 여행이었다.
전문 산행지로는 좀 아쉬움이 남지만 주변의 산들을 한바퀴돈다면 멋진 역사탐방 테마산행이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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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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