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그저 갖고 있기만 하면..
포기 하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조금씩 이루어질 거라 여겼다.
나를 위로 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믿어야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나는 꿈이 있다고 믿었고..
나는 꿈이 있어 참으로 알찬 삶을 산다고 뻔한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휙휙 지나가는 티비 채널 속에 짧은 한마디가 마음에 날아와 박혔다.
간~~절함!!
간절함이 꿈을 이루게 합니다.여러분!!
나는 간절함이 없는 꿈을...수년간 품고만 있었다.
꿈도 없이 산다고 하면 왠지..자존감이 없어 보였다.
어쩌면 어린시절에는 간절한 꿈이 였는지도 모른다.
시간이,결혼이,엄마라는 자리가...
간절함을 무뎌지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위로하고 싶다.
하지만,이제 나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나\" 이고 싶어졌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길 바라고,
남아 있는 수많은 시간들을 위해 지금부터 간절하게 내 꿈을 이루길 소망한다.
깊이 생각해보니 지금까지의 내 꿈은 그저 좀 더 깊은 관심에 불과 했다.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도 않은채 꿈 속 같이 그리기만 한 꿈..
서른 넷....
서른의 문턱에서 헤매일때 이 나이가 왜 아름다운지 알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육십이 되어서야 그 의미를 깨닫기도 싫었다.
서른 다섯이란 숫자를 기다리며 나는 조금 알 것 같다.
인생에서 지금이 아름답다는 걸..
서른 다섯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어떤 나이든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하는 이 시간이 아름답다.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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