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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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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쉽니다.


BY yuhee1470 2007-08-03

오늘 하루 쉽니다

랄라  휴가철 이고 조용하고 덥고

딸아이와 아주 오랜만에 백화점으로 출발 그동안 배운 운전 솜씨도 뽐내고

사무실  문에  오늘 하루 쉽니다.  라고  써붙였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지친 딸애 기분전환도 좀 하고 일에 지친 피로도 좀 날리고

오늘 하루 쉽니다.

딸아이와 나는 끼덕거리며 오랜만에 여유를 부린다.

오 시내 운전도 곧잘하네  오너 드라이버 커리우먼  딸아이는 신나서 나를 맘껏 치켜세운다.

나도 좋아라 열심히 운전한다  할만하네

드디어 백화점 도착  지하1층 여성전용 주차장  야좋다. 아빠랑 오면 지하 4층 까지 내려가는데 우리는 각자 티셔츠와 반바지 스커트를  사입고 맘껏 뽐내고 아이쇼핑도하고 아빠디셔츠와 아들 티셔츠 한장도 잊지않고 성의껏 사고나서 지하 음식점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시켜 먹었다.  주차장을 막빠져 나오는데 저멀리 신호등 앞에 서있는 아들 발견 즉시 픽업

아들도 엄마차타는게 편하고 좋은지 마구 재잘된다.

서점에 들러 피천득 선생의 인연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샀다.

저녁에 아버지께서 옥수수를 빈이네가 가져왔단다.

남편이 좋아하는 옥수수

오늘 하루 쉽니다.  이것으로 휴가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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