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는 살아생전 박나물을 좋아하셔서 재삿상엔 꼭 박나물이 올라간다. 돌복숭은 내가 따다 술 담그고 그 아래 원추리 꽃이 곱다
길가에 핀 메꽃, 나팔꽃처럼 생겼다
조카가 데려다논 강쥐가 날보고 짖는다. \'얌마! 굴러온 돌이..\'
엄마네 옆은 온통 그림같은 그린필드,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사랑은.. 둘이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야~
상념에 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