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김소영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 가슴에 핀 꽃 -

휘이~~
사람들은 바람소리라고 한다.
그대를 부르는 내 마음인 걸...

쏴아~~
사람들은 파도소리라고 한다.
그대에게 드리는 내 마음인 걸...

가슴에 핀 꽃~
사람들은 그런 건 없다고 한다.
늘 내 가슴에 피어있는 그대를...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누군가를 순수한 마음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겠지요.

영상물, 오락, 게임들이 판을 치는 이 시대에
아름다운 정서를 갖고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한 일이겠지요.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의 마음 독하기가
뱀 같음을 내 탄식하노니,
그 누가 하늘의 눈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음을 알랴.

동쪽 이웃집 물건을 탐내어
지나간 해에 망녕되게도 가져왔더니,
오늘엔 어느덧 북쪽 집으로 돌아갔구나.

불의로 취한 재물은
끓는 물에 뿌려진 눈이요,
뜻밖에 얻어진 전지(田地)는
강물에 밀려온 모래이다.

만약 간교한 꾀로 그대의 생계를 삼는다면,
그것은 아침에 피는 구름이나 저녁에 지는 꽃과 같은 것이다.

                                                                                   - 명심보감 -

========================================================================

  (주부 9단 되는 법)

- 닭고기는 씻은 후에 물기를 빼고 보관 -

닭고기는
고기류 중에서 가장 상하기 쉽다.

먼저 살은 분홍색이고
껍질은 크림색을 띠는 신선한 닭을 고르고,
구입 즉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동 보관한다.

만약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술과 소금으로 밑간을 해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냄새도 없앨 수 있다.

또한 양배추 잎으로 싸서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맛과 색이 변하지 않는다. 

========================================================================

  (좋은생각 / 만남)

인생의 여러 만남 중에서
특별히 깊은 만남이 있습니다.

가령,
예수와 베드로의 만남,
그것은 혼과 혼의 깊은 종교적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자와 안회의 만남,
그것은 인격과 인격의
성실한 교육적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괴테와 실러의 만남,
그것은 우정과 우정의 두터운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만남,
그것은 이성과 이성의 맑은 순애적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야스퍼스는
인생의 만남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는
겉사람과 겉사람 끼리의 피상적만남이요,
다른 하나는
인격과 인격끼리의 깊은 실존적 만남이라는 것입니다.

나와 너와의 깊고 성실한 만남,
이것이 우리의 만남이기를 원합니다.

나의 참과 너의 참이 만나는 것처럼
기쁘고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기쁨
역시 귀한 기쁨입니다.

진실한 애인을 만나는 희열,
피가 뛰고 가슴이 고동치는 기쁨입니다.

좋은 남편, 착한 아내를 만나는 행복
그 또한 귀한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오늘 어떤 만남을 했는지요?

------------------------------------------------------------------------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로가 바뀝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우리 삶은 기쁨으로 반짝거립니다.

- 어떤 사람과 가까이 하십니까? -

========================================================================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 세 번째)

셋째, Shut Up

말하기 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는 주문이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이다.

------------------------------------------------------------------------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아침편지 추천은? : qqqq0099@hanmail.net
               아침편지 저장고? : http://blog.azoomma.com/zeonwg
               음악방송 카페는? : http://cafe.daum.net/boeunmusi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