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작년 이때 기말고사 끝나면서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9월에 복학하여 학교다니다가 이번엔 영국으로 떠난다.
어차피 영문학 전공이라 영어는 필수로 해야하고 워낙 언어배우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며칠후면 다시 8개월을 떠난다.
아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대단히 호기심이 많은 아이다.
조금이라도 공부에 지장있는건 하지않을 작정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군대 제대후에도 그리 변했다고 생각치 않았는데 일본 워킹을 다녀오면서는 무척 많은 변화가 있어 얼마나 뿌듯하던지........
예전엔 무조건 우리나라에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던것이 이제는 나의 의식도 변화가 생겼다. 젊을때 할수만있다면 많은 경험을 하는것도 젊은이만이 할수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이다. 그렇다고 많은돈을 가져가는것도 아니다.
일본에서는 일어를 하기에 일자리를 구해 모든것을 혼자 해결했고,
영국가서는 본인이 하고자만 하면 일자리는 구할수있다는 자신감이 ......
뭐든 열심히 하려는 아들한테 참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어차피 내품의 자식도 커서는 자기가 갈길을 가는것이기에 켵에서 지켜만 볼뿐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품에서 벗어나는일이라 생각한다.
부디 건강하게 잘 다녀오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