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5일 월요일 맑음 (삼각산 문수봉) 산성계곡-중성문-대남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형제봉능선-평찰매표소 함께한님=꽃사슴 산이슬 물안개(3명) 올겨울들어 제일춥던날 영하9도 아무리 추워도 산으로 향하는 열정만은 어찌하겠는가? 월요산행하고 이제서야 후기를 올린다.(어제 오늘 김장하느라) 많은산객들로 붐비던 구파발역사는 오늘따라 한산하다. 날씨가 추워서인가? 전날 눈이 많이 왔으니 바위가 없는 계곡길로 코스를 잡는다. 산성계곡, 마치 전세라도 낸듯 하얀눈세상으로 들어간다. 새들의 지저귐이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들린다. 아마 갑자기 눈이 내려 월동준비를 못해 모이찾느라 그런가보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눈은 햇살을 받아 보석같이 반짝거리고..... 호젓한 계류를 걷는 기분, 정말 무엇에 비길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 적당한 추위는 긴장감을 주고....... 대남문을 지나 문수봉 오름길, 성곽에 작은 눈사람 만들어 동심의 나래를 편다. 어릴적에는 눈 하나 만으로도 행복했었지... 눈사람 만들어 춥다고 털목도리 둘러놓고,눈싸움하고 썰매타고, 잠시 어릴적친구들이 그리워진다. 문수봉에 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펼처진다.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각가지형상의 바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지고.... 보현봉과 멀리 백운대 망경대 인수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대남문을 지나 대성문에서 형제봉능선을 따라 평창매표소로 하산 산행을 마감 일상으로 돌아간다.![]()
![]()
![]()
![]()
![]()
![]()
보현봉
대남문
눈사람 만들기
![]()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평창동매표소 하산길
![]()
눈사람
![]()
백운대 인수봉이 한눈에...
문수봉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