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얼16일 월요일 맑음 울대고개-사패산-송추능선-송추골 함께한님=산내음 산이슬 들새 산내들 은영 현이 물안개(7명) 아직은 봄인데 오늘따라 후덥지근한것이 한여름중간에 와있는 느낌이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 지난주는 추위마져 느꼈었는데..... 오늘 코스도 편하고 부드러운곳으로 정한다. 산행들머리인 울대고개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하는데 등로 중간중간에 막걸리병 맥주캔 등 쓰레기가 널려있다. 이제 시작인데 늘 하산하며 쓰레기를 주웠었는데.... 오늘은 오르다 도저히 그냥갈수가 없어 쓰레기봉투를 꺼내담는다. 이 코스는 일반 산행하는 코스도 아니고 주로 정맥팀이나 아는사람만 이용하는코스인데.. 쓰레기가 많다니 ...... 아니간듯 하소서 ..하는 글귀가 생각난다. 사패산 정상 오를때까지 우리여인들이 전세를 낸듯 호젓한 산행이다. 햄버거 바위도 여전하고.... 정상 넓은바위에 우리님들 ,하늘을 이불삼아 바위찜질을 시작한다. 허리아픈사람 관절안좋은님 모두 누워 파란하늘과 도봉주능선을 바라보노라니 신선이 따로없다. 점심은 언젠가 봐 두웠던 조망좋고 바위가넓은 그곳으로 이동한다. 식후가지는 두번째 바위찜질, 이번에는 열을 받아 제법 땀이 난다. 아마 1시간정도는 오수를 즐겼으리라..... 하산로도 부드러운 능선길, 모두 좋다를 연발하며 송추골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바위틈에 피어있는 끈질긴 생명력 햄버거바위 도봉 주능선이 한눈에..... 정상에서 단체 뒤돌아본 사패산 송추계곡 멀리 오봉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