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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겐 미안 한 엄마


BY 찔레꽃 2005-05-16

"엄마가께요"

"그래 잘가라 ~~

"가서 열씸미 해라이~~~

가는 딸의 뒤 모습을 보노라니

세월의 무상 함을느낀다...

밤 10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12시 심야 버스를 타고 엄마 생일을

축하하려온다고 다섯시간이나 차를 타고

왔다가 다시또 가는것이다..

올해 졸업을 했어야 했는데 하고 싶은게 있다고 해서

한 학기 휴학을 하고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고 있다

첨에 휴학을 하겠다 할때 남편은 반대했지만

난 반대 하지않았다.

여자도 전문직이면 더좋겠지만

능력있는 여자가 되어야 한 다는게 내 생각이다.

남편은 아르바이트 하는것도 싫어했지만

난 하라고 했다

노동의 댓가가 어떤것인지...

다음에 사회에 나가서 어떤일이 부딧혀도

감당할수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백화점에서 4개월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돈으로

서울에서 친구랑 친구 언니랑 지취를하면서

학원도 다니고 아리바이트도 한다

엄마에게 경저적인 부담은 주지않겠다든

약속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그런 딸이 대견스럽고 어린날의 딸을 생각하면

미안스런 마음이다

남편과 난 비교적 조금은 늣은결혼이다

그런데 아이도 금방 생기지않는다

그러다 2년만에 아이를갖게되었는데

아이를갖게되었다는 기쁨보다는

육체의 고통이 더심햇다

울 시엄니 내가 아이를 갖데되므로

행여 일하는것에 지장이 있을가바서

걱정하시든 어른이시다,

다행이 입덧도 심하지않고 먹고싶은 것도별로 없었다

아니  그런척했는지도 모르겟다..

아이낳고 일주일 만에 핏덩이 같은 아이를 업고

들에 다녔다

몸도 아물지않았고  아이를없고 들에 다닌다는것은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시 어머닌  집에서 아이데리고 잇으란 말씀 안하셨다.

내게 대한 불만 스러움을 일 시킴으로써

당신의 감정을 표출하셨다.

아이가 걸음을 걷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내게 행복한 날들이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집에서 논에까지 30분거리

노래도 불려가면서 발음도 정확하지않는 아이와

애기도 하면서 들에 도착하면

아이를 논두렁에 우산을 펴서 그늘을 만들어

아이를 앉혀놓고 일하다보면

아이는 울다 지쳐 잠이들고 울음 소리 들지지않아서

가서 보면 풀잎을 입에 물고 엎디려 잠들고 잇는

모습을 보는순간은  내 가슴의 아픔을 느껴야  하는순간이다

어쩌다  내게 태어나서 이 어린 것을 .........................@@@

남편과 난 어른들앞에서 이뿌다는 표현도 못했다

내가 힘들때 아이에게 짜증스러움도 많이냈었고

어린ㅁ게 뭘안다고 그래을까?

훗날 내가 좀더 성숙한 엄마가 되었을때.

딸아이가 저렇게 곱고 반듯하게 자라주었음이

때로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지금 외국어를배우고 있는데

그것을 계기로해서 계속공부해서

번역사나 통역사가 되고싶다는게

딸 아이의 꿈이다..

부디 딸아이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엄마가 딸에게 조금은 미안해 하고있다는것을

알고 있는것 같다.

이땅의 우리들의 아들딸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라는마음이다

 

 

작년에 흑장미를 구해다 심엇는데

몽오리가 터질려 하고있습니다

모든분들 좋은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