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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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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떡과 나


BY 마당 2005-04-27

와우 와우우우우

무슨색깔이라고 짚어내기도 어려운 고운 자태의  

꽃들이 일제히  환호성이다.

 

차례를 기다렸다는듯  툭툭 터지기 시작한 수십만개의 꽃무리속에

파묻혀  한여인네두 꽃을 닮고 싶다.

 

이봄은 도대체 어떤 요술방망이를 가지고 있길래

이토록 아름답고  찬란한 향연을 연출할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무리들속에 섞여서 그대로 그대로

화석이 되어도 좋으리.

몸살을 내듯 쪼르르 달려가서

꽃들의 환호성앞에 다소곳이 섰는 여인이여~~

언제나 철이 들려는지 이 봄의 몸살끼를  함께 앓고있나니..

 

점심으로 사가지고 온 떡을 꽃에 얹어놓구

이 여인네 넋이 나가서 정신없이 봄날에 흐느적 흐느적 취하다.

 

(이 사진은  블로그에 올린것인데 꽃이 너무 이뻐서

울님들과 함께하고 싶어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에세이방 님들

오랜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