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달이 밝아서 님이 놀던곳
저달속에 님의 얼굴 떠올라으면.........
구름속에 보이는 보름달이다.
보름달을 보니 친정 어머니에게
배운 노래 한소절이 생각나서..
내 어릴적에는 정월 대보름이면
바가지나 조리를 들고집집마다
몟집을 다니면서오곡밥을
얻어 모아서그 밥을 먹으면
종기나 부스럼을 하지않는다고해서
일부려 그렇게 얻어먹곤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라고하면
" 내가 거지애요"
할 것이다
지금이야 세상이 변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그런 미신적이
미풍이 없어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지금 어른이 되어 생각하니
철없던 그때가 좋았던것같다
"길위에 말똥그르는것만 보아도 웃는다던"
그런 철부지 시절의 내 모습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