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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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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달이 밝아서'


BY 찔레꽃 2005-02-23

강남달이 밝아서 님이 놀던곳

저달속에 님의 얼굴 떠올라으면.........

구름속에 보이는 보름달이다.

보름달을 보니 친정 어머니에게

배운 노래 한소절이 생각나서..

 

내 어릴적에는 정월 대보름이면

바가지나 조리를 들고집집마다

몟집을 다니면서오곡밥을

얻어 모아서그 밥을 먹으면

종기나 부스럼을 하지않는다고해서

일부려 그렇게 얻어먹곤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라고하면

" 내가 거지애요"

할 것이다

지금이야 세상이 변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그런 미신적이

미풍이 없어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지금 어른이 되어 생각하니

철없던 그때가 좋았던것같다

"길위에 말똥그르는것만 보아도 웃는다던"

그런 철부지 시절의 내 모습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