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올 삼월에 입대를 하더니 지난6월22일 막내가 해병대 지원 입대를 하고 말았습니다
덩그러니 남은 우리 부부 더넓어지고 황량해진 우리집
귀신 잡는 천하무적 대한민국 해병이라고..
이 불더위에 어떻게 그 힘든 훈련들을 이겨 나갈까
얼마나 많은 눈물 얼마마 많은 땀을 흘려야 할까
오늘이 5주차 마지막훈련 코스인 천자봉 행군을 하는 날입니다
천자봉 행군을 마스터 함으로서 아이들 가슴에 해병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수 있습니다
이불볕더위에 막내가 완전 군장하고 산으 ㄹ오른다고 생각하면 흐르는 눈물을 주채 할수가 없습니다
이럴때 에미가 해줄수 없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오직 하나님께 아들의 안녕을 바라고 기원 할뿐입니다
다행히 부대서 성당의 수녀님께서 보살펴 주시니 그나마 안심 하고 있습니다
쉽고 편한 길도 많은데 왜 지옥이라고 하는해병대를 택해서 어미 가슴을 아리게 하는 지 ......
힘들고 외로운 날들을 이겨내고 나면 지 삶의 보다 귀한 밑거름이 되겠지만 우리 막내가 흘릴 눈물 땀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아이 보낸이후로 몇번이나 깨곤 합니다
현관 문을 열고 들어 올까봐
혹시니 벨소리가 날까봐서.........
님들 우리아들 오늘 행군 잘마치고 빨간 명찰 달수 있도록 빌어주세요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가슴이 타는 에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