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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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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인생


BY 이냐시아 2004-04-20

 

결혼 8년만에 온 가족이 처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아홉살인생...

 

나에게도  그 시절이 있었다.

동네가 떠나가도록 뛰어다니며 놀았던 그 시간들이 그립다.

남편은 보채는 둘째아이를 등에 업고 영화를 보며,나에게 불평한마디 하지 않았다.

우리 신랑은 하늘이 나에게 보내준 귀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