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봄이 ....이렇게 가까이 왔는지도 모른채 가족만을 위해 지내온 나에게 친정언니의 권유로 광양 매실농장에 다녀왔어요.
전날 밤에 출발해 새벽에 도착했는데 깜깜한 밤에 신나게 고속도로를 신호등안보고 달리자니 왜그리 신이 낫던지...^^ 백일지난 언니아들과 언니 나 울아들 친정엄마,아빠....신랑들은 회사로....^*^ 이렇게 친정식구들과의 시집가고 첫나들이였어요. (결혼4년차) 설레임반 기대반으로 도착한 광양은 평일인데도 매실축제로 인해서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더군요. 이글씨만큼이나 푸른 매실은 아직이지만 그못지않은 매화꽃또한 대한하더군요. 전 매화향기가 그렇게 진할줄 몰랐어요. 몇만평대지에 온통 하얀 매화꽃밭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설경은 저리 가라 할정도로 예술이었습니다.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그멋진광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산 중턱 대나무밭도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관광온 아줌마들은 거의 기절하다 시피 구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 이런 시골에서 집짓고 살아보고 싶다하시더군요. 저또한 그렇구요. 어서 빨리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참 오다가다 휴게실 화장실이 거의 집거실분위기로 바뀌었더군요. 다른 외국사람들이 보면 칭찬할만한 일중하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님들도 바쁜 시간 짬내어 잠깐 여행 어떠세요. 다는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봄바람과 함께 날아간듯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