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감사 드림니다.
제 글을 읽고 글을 달아주신 분들에게는 더욱 고맙단 말씀을 드림니다.
같은걸 해도 조금 다르면, 입 맛이 땡기듯이
그런가 봅니다.
비빕밥인데. 고추장만 넣은것과..참기름 한방울 똑!~
떨어트린 맛과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제 글이 잘 된건 아닌데.
다만, 엉뚱한 사람이 와서 글을 올렸기에,
다소.. 이 외의 글이라서 ..
나의 마음을 이해하며 읽은 분들에게 감사드릴 뿐이지요.
여자란?
태어나서 딸이지만,
성장해가면, 시누도 되고 올케도 되고, 며느리도 되고,
친정엄마도 되고, 시어머니도 되고.....
친 할머니도 되고,,,, 외 할머니도 되고 ,,,,,
이렇게 여러가지 역활을 하게 되여 있지요.
인생을 토막처서
자기의 위치에서만
자신을 본다면,
너무 재미가 없겠지요?
다음에 주어질 역활을 기다리는 연극배우같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생의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을 매료 시키는 그런 배우이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해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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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여나서 내가 가장 슬펏던 날 !~~
지금으로 부터 4년 여전.
맑은 하늘에 구름한점 없는 따사하다 못해,
얄밉게 정청한 가을 날.
딸 아이가 결혼을 했지요.
언덕위에 작은 교회에서.....
양 옆으로 탁 트인 창을 가진
아담한 교회 였지요.
보통 결혼식에서 흔히 보는 축가는
여기 저기 흩어저 앉은 친구들이 합창으로...
많은 하객들이 어리둥절 함은 물론이였지요.
이 보다 멋진 스테레오 싸운드는 없을테니까요.
신랑 신부와,, 주례 하시는 목사님 까지..(목사님은 여성이였음)
모두가 조용히 합창을 ..
아마도
하늘의 선녀들이나
하늘의 천사도 놀랬을 만큼 아름다운 화음이였담니다.
여자 친구들은 가사를 붙인 상태로 노래를..
남자 친구들은 허밍 코러스로 ...
상상만 해도 아름다운 결혼식 축가 였담니다.
아름다운 결혼식.
그런데..그런데..
난.. 당시에...
울고 있었지요.
마음으로 ..
웨딩마치에 맞추어서 걸어 가는 거리래야
고작, 10여미터인데.
그 거리가 그리 멀게만 느껴젔담니다.
먼게 아니라,,
차라리 끝없이 이어진 그런 길이기를
바랬지요.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
내 딸에 대한,
짧으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내 딸아이가 태여나서 지금까지의 영화가 내 머리에서...
내가 이 딸을 어찌 키웠는데..
저 앞에 서 있는 저 놈에게 주어야 하다니....
내 딸이 태여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화를 낸적이 없이 키웠는데..
불면 나를까!~~
쥐면 터질까!~~
애지중지 키운 딸인데...
웨딩마치는 귀에 들리지 않고
분하고 억울한 생각만, 내 머리에 가득.
그러니 그 흰 천을 밟는 걸음 걸음이
무겁고 길수 밖에...
아무튼 그 시간..
분하고 억울해서 흘린 눈물이
자그마치, 2만 5천 6백 7십 9 드럼 이나....
피로연에서
딸과 춤을 추고 나서 ,, 다시
사위 놈이 내 딸을 뺏어가서
둘이서 춤추는 걸 보고는
대성 통곡 !~~~
그 땐..
자그마치,,
눈물을 담아둘 드럼도 없기에..
바닥에 흘린 눈물을 퍼 낼려구
양수기만 6만 8천대를.....
빌려 왔다니....
결혼식 그날까지,
난 내 딸의 아버지 였다오.
나랑 춤을 추고 나서 바로
신랑 품으로 가는 그 순간,
내가 뭐 였는줄 알기나 아오 ?
그 순간 부터 난 친정 아버지가 된거라오.
난...
싫어요.
친정 아버지 되는게..
난 지금도 그 날을 못 잊어
발버둥을 침니다.
제발 그 날을 잊게,,
알츠하이머야 !~~
나에게 오라!~~~
(알츠하이머 = 치매)
* 누구나 친정 아버지는 있지요.
* 나 같은 친정 아버지도 있담니다.
*그러나 친정 아버지는 딸을 사랑 합니다.
* 친정 아버님 앞에서, 한번 쯤 응석 부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