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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3

사랑이란 이름으로


BY 바람에게 2003-10-15

사랑이 뭐냐고 한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후후후

그냥 그렇게 웃으며 말해주지만

너무나 아프기도 하고 너무나 기쁘기도 한것이

사랑인걸 알겠다

가지고 싶지만 가질수 없는것들이 있음을 다시금

배워가고 있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의외의 일들에 면역이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닌가보다

그 사람의 한마디에 나의 하루는 완전히 비어두는데

가끔 그는 다른곳에 가 있다

나와의 약속을 알고도 ....

왜 그래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다

온다구 하구선 왜 그래야하는지....

그래도...

마니 화내지 못한다

그가 떠날까봐...

나의 화냄이 그를 화나게 할까봐,,,

아니,

그 사람은 내가 화내는 이유조차도 모르는듯

할때가 있다

바보....

줄수 있는 것보다 줄수 없는것들이 더 많다

다 주고 싶은데, 줄수 있는 것은 다 주고 싶은데

가진것도 참 없네...

그래도...내 맘은....이 가슴시림은 사랑이라고...

그리 알아주면 좋겠다

아파서, 피곤해서 갈라져 가는 목소리로 오늘 그가 말했다

보고싶다고....

그래...

나는 늘상 그리움에 허덕이고 있는데, 그 그리움에 지쳐

혼자 울어가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선뜻 찾아가지도

못하고, 선뜻 만나자구도 못하는 내 맘을 알려나

온전히 하루가 너의 생각으로 메꾸어진다

마니 아픈게 아니길 바라며,

아픈 너 옆에서 어찌해야할 지 모를 나를 염려하는

이 이기심이라니....

이대로 세월이 조용히 흘러서

그때도 서로에게 보고싶다 할수 있을때

그때는 너에게 따스한 밥을 지어주고 싶다

하얀쌀밥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맛난 국을 널 위해

만들고 싶다

그때까지 사랑이란 이름으로 살아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