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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서 결혼까지 <7>


BY 커플^^ 2001-04-27

<7> 무작정 집을 나옴...

그와난 무작정 집을 나왔다. 시중에 있는돈은 모두 합쳐 50만원 정도였다. 우린 핸폰을 꺼버리고 그렇게 잠적을 해버렸다.
우린 작은 소도시로 갔다. 여관을 한달 살기로 계약을 하고나서도
서로 실감이 나질 않았다...우린 생활에 필요한것을 구입하고 둘만의 생활을 시작했다...단촐하게 시작했지만 사랑한다고 믿었기에 우리는 행복했었다. 아무런 가제 도구도 없었기에 매일을 컵라면과 분식으로 보냈지만 그래도 우리는 행복했었다...
그는 마땅히 일자리를 구할곳이 그곳엔 없었기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했다. 난 직장을 구하고 싶었지만 직장을 구하면 의료보험에 등록이 되서 식구들이 ?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식당에서 서빙을했다.
우리의 사랑을 가족들이 이해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에 우린 철저히 둘만의 생활을 보냈다.
우리는 추운 겨울을 아무것도없는 침대에서 이불 하나로 보냈지만
서로 사랑한다고 믿었기에 힘든일도 참고 견디며 서로를 위로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갈무렵 나에게 반한 남자가 생겼다.
그는 내가 일하는 레스토랑의 단골로 동네 건달 같았다.
난 그사람때문에 그곳을 관두었다. 그일이 있은후 일을 못하게하는 그때문에 아무일도 없이 매일을 여관방에서 보냈다...
그렇게 동거를 시작한지 겨울이 지나고 봄이왔다.
우린 작지만 아담한 방을 ?아서 이사를 하기로했다. 더이상은 여관에서 살수가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방을 구하다보니 반지하에 방1,거실겸 부엌,욕실있는 곳으로 이사를 갔다...
그곳에서 우리의 생활은 다시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