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된 딸과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개봉당일 보았습니다.원래 만화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꼭 같이 가서 보도록 노력하는 편이었습니다.. 가끔 느끼는 건 성인영화보다 오히려 요즘 어린이를 위한 만화영화가 더 감동이 있고 재미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로 잔잔한 감동을 느꼈고 무척 재미있었으며 실제 바닷속과도 너무나 똑같은 화면에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요즘 가시고기나 하는 아버지의 부정에 관한 책들이나 내용들이 나오는데 아마도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 그리고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느끼지 못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같으면 보통 엄마찾아 삼만리나 엄마없는 하늘아래등 주로 엄마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잖아요.. 겁많고 용감하지 못하지만 자식을 찾아 떠나는 말린이라는 아빠물고기는 아들 니모를 찾아서 많은 힘든일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찾아 떠납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과 주위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빠 ,아들 물고기는 상봉을 하게 되고 그동안 아들 니모 역시 용감해지고 성숙되어 있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너무 좋았구요..
아이들과 아빠랑 꼭 같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