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쟁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딸의 권유로 인해 '피아니스트'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피아니스트는 세계 2차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몇몇의 분들은 세계 2차대전하면
'인생은 아름다워'를 생각하실 것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2차대전 당시 유대인들이 격었던 고통과
비참한 현실을 표현하고자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피아니스트는 유대인이 독일군에 의해 잡혀가고 난 후
살아남은...기적같이 살아남은 단 한사람
그 사람이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스필만이다
그는 약 9년간 전쟁이 지나가고 난 페허의 도시를 헤매며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쳤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예술가로서의 삶
그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시련은
독일군 장교와의 만남이었다
그가 만약 예술가가..피아니스트가 아니었다면
그가 살아남았을 수 있었을까?
독일군 장교는 그에게 피아노 연주를 시켰고
뛰어난 피아노 연주로 인해 그는 생명부지와
독일군 장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그는 다시 예술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도와준 독일군 장교의 이름도 모른채
그 사람을 생각하며 피아노를 연주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