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창업박람회 65세 이상 관람객 단독 입장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97

차가왜 꼽쓸꼽쓸해요??


BY 아침이슬 2003-03-29

일곱살된 조카녀석을 데리고 오랜만에 시장으로 발걸음을 한 동생네 식구들....
길가에 쫄랑쫄랑 달려가는 강아지를 보고 꽁알꽁알....
고양이를 보며 쫑알쫑알하던녀석이 갑자기 그많은 사람들 속에서
큰소리를 치면서 하는말이.....
"우리아빠 똥꼬에 털났어요......"
"우리아빠 똥꼬에 털났어요......"
....음메 이게 무슨말이래....
놀랜 동생부부...급한김에 아들놈 입을 틀어 막고보니 사람들이 힐끔힐끔 ㅋㅋㅋㅋㅋㅋ...
홍당무가 되어 돌아와 아들놈을 보니 웃음밖에 나오는게 없었더라.....
순간순간 기발한 말로 때로는 당황하게도 때로는 배꼽잡는 웃음을 주기도 하는 녀석이 우리집엘 왔다....

현장에서 이사람저사람 운전하는 화물차의 쭈그러진 모습을 본 그놈......
심각하게 지엄마를 부른다...
"엄마"..."엄마" 좀보세요.....
왜...왜그러는데
엄마......왜 이모부차는 꼽쓸꼽쓸해요??????
엥???????
그게무슨말????/
저기보세요...이모부차는 꼽쓸꼽쓸하잖아요...
우리차도 사면 저렇게 꼽쓸꼽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