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뭣인가, 외국할아버지의 웃는 얼굴브랜드인 닭집엘
일주일에 한번꼴로 가는게 습관이 되었다.
고소 짭짜롬한 튀김옷맛에 길이들여진 모양이다.
기름묻은 손을 닦으라고 한웅쿰 집어주는 휴지(냅킨)는 늘 남았다.
그냥 휴지통에 던져 버리기에는 6,25사변 이후시절,
신문지 (신문 안보는 집도 많았다 그런집은 아이들 공책 다쓴것 등)를 1/16~1/32로 ?어 박박 꾸겨서 '밑씻게'로 쓰고 검댕이 더 묻었을걸 찜찜해하던 궁핍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차마 버리진 못하겠다.
2,
계산대 직원에게 남은 휴지를 건네주곤했다.
직원은 고맙다는 뜻이겠지, 가끔 목례를 해주기도했고...
그런데 무심코 영수증을 보니 그집 국내사업자가 재벌회사다.
나보다 훨씬 부자란 이야기다.(나도 부자란 뜻이 아니고.)
그집에 내가 보태줄일 있나? 원가계산에 들어간 휴지값을 내가 다 지불한건데.
그생각 이후부터 난 그남는 휴지를 주머니에 챙기기 시작했다.
3,
오늘 아침에도 난 볼일을 마치고,
인쇄되있는 그 미국할아버지의 웃는얼굴로 멋있게(?)
'미씨게'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