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뱃속에서 나오기 일주일전.
담당의가 애 뇌 모양이 이상하다고 했다.
순간 너무도 캄캄했다.이게 무슨 소릴까.....
몇일 후 다시 한번 초음파를 찍어 보자고 했다.
다음-신랑과 같이 갔는데 그때도 같은 소리...
그날 어떻게 병원서 집까지 왔는지 모른다...
그 이후부터 거리에 노는 건강한 아이만 눈에띠고
그 부모 얼굴 한번보고 아이보고...
부러움과 시샘 으로 눈길이 멈출 수 없었다.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신랑과 둘이서 애 나올 날만 기다렸다.
그리고 진통...제발 아무일 없기를....
드디어 "으앙~~~~~"
"우리 아이 괜찮나요?"
"너무 아래에 아기 머리가 박혀 있어서 뇌모양이
이상하게 보였나봐요. 그것때문에 얼굴 찌그러진것
빼고는 이상없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며칠 동안 먹구름이던 내 마음이
다시 환해졌다 진통의 아픔도 못 느낄만큼...
얼굴 삐뚫어 진것은 점차로 나아졌고
엄마 아빠를 초장부터 꽉 잡은
우리 민은 건강하게 자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