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방학전이다...
콜라...어이~~~따알...
너거는 엄마 하면 뭐가 생각 나노오~~??
하고 물어니까...
쌍둥이는 삼초도 생각 안하고...
"엄마 한테 맞은것"
라고 대답한다...
진짜로...
진실로...
참말로...
정말로...
거짓이 아니고..
사실로...
진심으로...
이 콜라는 억울 하더라 말씨...
그렇게 충성을 했는데...
약빨 할려고 썼던..(좀 과했지만)
몽둥이와의 추억 뿐이라니...
오호통제고...
오호애제가 아닌가...
해서..
이번 방학에는..
영원히..
잊지 못할 방학을 보내기 위해...
과감히 선포를 했다...
이케...
"쌍둥이 아빠요..
이번 방학동안..
당신하고는 별거에 들어 가야 겠소오~~"
이게 뭔 소린고 하니..
날도 덥고 하니
방학 동안 쌍둥이랑...
보오라암차안 방학을 보내기 위해..
합숙 훈련에 들어 가겠다는 말이다...
더 쉬운 말로..
거실에서 쌍둥이랑 같이 자겠다는 말이다...
이에...
콜라 신랑...
얼굴이 떵 씹은 얼굴이요...
눈은 가재미 눈이 더라 말이야아...
헌데...
우짜 겠는가...
딴 남자 생겨서..
별거 하자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딸 쌍둥이의 보람찬 방학을 위해..
첨이자 마지막으로..
합숙을 한다고 발포 하는데...
울 쌍둥이도..
아빠에게..
엄마는...
삐리리의 레크레이션인줄 아는 마당에...
갖은 아양을 다 피워서...
억지 춘향으로...
윤허를 받긴 받았는데....
해서...
17일 부터...
母女女는 합숙으로 들어 갔는데...
윤허를 내린 콜라의 신랑이..
요 몇칠 표정이...
말이 아니더라 말이지...
아침에 출근 할때..
마추는 입맞춤도 안하고...
다정한 눈빛 한번 안 보내더라 말이지...
결혼 13년에...
남편 눈치 9단...
어제 밤...
콜라..
이런 남편의 비위를 마춘다...
여뽀오오오옹~~~~~~~~~~
이렇게 코 평수를 최대한 늘려서 불렀는데도...
콜라의 신랑은 반응이 없다..
이에...콜라...
쌍둥이 딸아...
이제 아빠 진짜 삐졌나 보다..
해서..
지금 부터 엄마랑 아빠랑 사랑을 해야 겠어니..
안방에 접근 금지다...
문소리는 금속음을 찰깍 거리면..
메메 잠구고...
집에 있는 콜라 신랑의 포지션은..
당신도 알고 있지 않는가??
그래..
사각 팬티에 누운 자세...
이런 자세의 남편을 홍콩(?) 보내기란 쉽다..
결혼 13년 차에 눈치 9단인 콜라에게는...
삐리리리~~~~~~~~하고 주파수를 보내는데도...
응답이 와야 하는 주파수가 없다..
단단히 삐졌다..
왕따 당한것에 대한 불만이..
이렇게 컸더란 말인가..
이정도 삐리리 하면..
뭔 영화에 이대근 아저씨 마냥...
어이구 마님...
하고 얼싸 좋구나..
해야 되는데...
콜라 신랑은 반응이 없다...
글타고..
여기서 포기 하면..
주부 눈치 9단이란 실력이..
말이 아니지 않겠는가??
한번더 삐리리를 보냈다...
"아이이~~~~~~요보야아~~~~~~"
"날도 덥고 자기 코 골때 마다..
흔들어서 깨우지도 않고 안 좋나??
그렇게 싫어면..
마아 오늘 부터 자기 옆에 잘께.."
아이이잉~~~~~~~~쪽쪽쪽~~~~"
이케 주파수를 높이는데...
쌍둥이 고함 소리 들린다..
"엄마아"
"곰국 넘치는데요"
콜라...하는 삐리리고 뭐고 치우고..
뭐시라아...
저 피 같은 곰국이 넘친다고라아아~~~~~~
하고 벌떡...
일어서 나오니..
그제서야...
콜라 신랑...
야아...별이 엄마...
와바라아~~~~~
하고 콜라를 부른다...
에이...띠이이~~~~~~
어이구..
이 철없는 신랑아..
니 같음..
곰국이 파도를 치는데..
주파수 맞추리이~~~~~~~~
파도 치는 곰국 처리 하고..
다시 목욕제계 하고 안방에 가보니..
울 신랑..
큰 침대 모서리에 꼬불쳐 잔다..
신랑아..
미안타...
쬐매만 기달려 바바...
며칠 안 있으면 쌍둥이 캠프 가면..
우리 그때...
선풍기 강풍에 맞추어 놓고..
변강쇠와 옹녀 커플 안 부럽게..
주파수 맞추어 보자...
장장....
4박 5일 동안...
다시...
쌍둥이에게...
충성 하기 위해..
합숙을 하니..
우리 큰딸...
한 뻐꾸기 날린다...
엄마 레크레이션 삐리리 하셨서요?
콜라...뭔???삐리리~~~??
(헉....저 가수나 들이 어케 알았을까나아??)
부산에서...콜라.....^^*
후덥지끈한 날 입니다..
꽁방 열분..
쉽게 지치지 마시고..
건강 하소서...
콜라 처럼..
잘 묵고...
숨 열쒸미 쉬고...^^*